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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 열 둘, 흉년이 오기 전에 요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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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16일 (목) 08:52:13
최종편집 : 2009년 07월 16일 (목) 11:06:56 [조회수 : 1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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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년이 오기 전에 요셉은
'온'이라고 하는 곳 사제의 딸과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흉년이 오기 전'을 나는
'일곱 해 풍년이 계속되던 그 때'로 고쳐 읽습니다.
이집트 토착종교의 사제의 딸을 아내로 맞은 일을 두고
성서는 전혀 거리낌이 없다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지만
그 문제는 이미 충분히 얘기했다고 생각되므로
여기서는 요셉이 풍년의 시기에 장가들어
두 아들을 얻었다는 말에 주목합니다.
발정기를 가지는 모든 동물의 발정과 짝짓기가
먹이의 많고 적음과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과
추수가 끝날 무렵을 결혼시기로 하던 농경사회의 문화까지,
매미들이 한창 짝짓기를 하는 이 계절에
생존과 사랑, 그리고 생육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그윽한 한 때입니다.
(창세기 41장 50-51절)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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