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력 : 2009년 07월 03일 (금) 08:11:50
최종편집 : 2009년 07월 03일 (금) 13:41:17 [조회수 : 1539] |
|
또 하나의 소설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성서 전체를 살필 때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창세기에서는 제법 큰 분량을 지니고 있는 이 이야기는
'요셉이 꿈을 꾸었다'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여기서 꿈은 이어지는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내용의 핵심은 '꿈을 통해 하느님이 사람의 앞날을 미리 알려준다'는 것,
이 때문에 꿈을 턱없이 크게 생각하고
그 예지적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그러다가 크고 작은 우스갯거리가 될 수 있음도 잊지 말아야 할 터,
다양한 생명현상 중의 하나로 꿈을 바라보기
그리고 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얼른 해몽을 하려고 할 일이 아니라
오래 바라볼 것을 권장합니다.
꿈이 커다란 생명동력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접근한다면
생명현상의 감춰진 또 다른 하나의 문을 열 수 있음,
여기까지 말하는 동안
나를 잉태할 무렵에 꾸었다는
내 어머니의 태몽이 떠오르는 걸 지켜봅니다.
(창세기 37장 5-11절)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
|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019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