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목사가 첫 목회자리에서 24년여동안 한 곳에서만 시무한 은평지방 은천교회가 보금자리를 옮겨 멋지게 리모델링하여 31일 오후3시, 새성전을 봉헌하였다.

말이 옮긴 것이지 뼈대만 남기고 지하성전과 1층 카페,  2층 사무실과 서재 등을 온전히 새로 마련하였으니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성전 봉헌예배였다.

축하 손님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찬 봉헌예배는 김영진목사의 사회로 최대용감리사가 기도하고 신경하감독회장이 설교하였으며 박영천목사가 헌금기도를 하였다. 이채로웠던 것은 은평지방 설립 후 처음이라는 은평지방 목회자부부합창단의 찬양과 무엇보다도 은천교회 전도사 출신 목사들의 뜨거운 헌금특별찬양이었다. (*동영상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2부 봉헌예배는 윤연수감독의 집례로 권중상목사의 재치어린 축사와 황방남목사의 격려사로 이어졌으며 김영진목사는 광고를 통해 이미 24년을 은천교회를 개척하고 한자리에서 목회하였지만 여기에서 은퇴하고픈 마음이라고 풀어놓았다.

은천교회가 교회를 이전하고 리모델링을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고 20여억원의 비용을 들이다보니 빚도 적지 않지만, 심령 구원을 향한 열정으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교회로 무럭무럭 자라날 것이다. 다만 목요기도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김목사가 전직 감독을 여전히 감독으로 호칭하는 것이 '옥에 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