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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 그리도 자신이 없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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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01일 (수) 22:21:43
최종편집 : 2009년 07월 02일 (목) 10:04:00 [조회수 : 4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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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정말 알다가 모를입니다. 간사한 게 우리의 마음인가 봅니다. 내가 이익이 되면 찬성하고 모두가 선이고 긍정적이지만 내가 손해가 된다 싶으면 모두가 부정적으로 보이고, 반대를 하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정권이 바뀌면 어제는 반대했던 정책이 오늘은 찬성의 정책으로 바뀌는 우스꽝스런 정치가 우리나라의 정치현주소이니까 얼마나 조잡하고 유치한 골목 패거리 정치입니까? 우리나라의 정치에는 유치원 수준보다 더 낮은 저능아들의 정치로 인해 우리사회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과 <경제 살리기> 공약으로 정권을 잡은 현 한나라당은 현상유지도 못한 채 역사적 당위성으로 성숙되어가는 민주주의를 10년 전 군사독재시절로 되돌리고, 살리겠다던 경제도 살리지 못한 채 대량해고, 실업대란을 예고한 체 군사독재시절 국회모습만 연출하고 있습니다. 대운하이든 4대강이든 그걸로 승부수를 걸려고 하는 단세포적인 정치마인드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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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망교회에서 주일예배드리는 이명박 대통령 부부 ⓒ 자료사진, 출처불명 |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검찰, 조중동은 우리나라의 정치역사에 정치원로다운 원로가 부재한 불행한 정치역사에 귀중하게 존재하여야 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았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추악스럽고 저질스런 한국정치의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되어야 하겠기에 정치에 무관한 필자이지만 쓴소리를 할까 합니다.
길거리에 다시금 전경들이 방패와 곤봉으로 무장하고 담을 쌓는 나라가 선진 OECD 회원국이라 말입니까?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라고 하지만 군사독재시절의 유물인 전경들 없이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나라가 되었는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대낮에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군복무해야 할 젊은이들이 개인 정권유지에 사병(私兵)으로 저렇게 끌려와서 무엇 때문에 시민들과 적대적으로 싸워야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한 개인의 정권을 유지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
전직 대통령의 천막분향소가 무슨 범죄 모의장소, 혐오시설이라도 되고 시민들을 잠재적인 폭도로 취급을 하고 있으니 우리 국민들은 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이런 국정 상황을 만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일차적으로 책임이 있고 친위대인 관변어용단체, 수구 보수 세력들이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이란 국가는 국민들의 큰 집입니다.우리 국민들은 이런 큰 집이란 울타리 속에 편안히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치는 바로 국민들이 편안아고 행복하게 살도록 보살펴 주고 어루만져 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불안을 조성시키고 분열시키고 부자들만의 나라로 한나라당만의 나라로 만들려고 비민주적으로 물리적인 경찰력으로 독재의 정치를 하고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들이 자기 마음대로 추모도 못하게 하는 것은 한마디로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자신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가만히 놔두면 될 것을 왜 자꾸 긁어 부스럼을 만드십니까? 사사건건 반응하는 건 대담하지 못한 소심한 정치입니다. 좀 자신감을 가지고 국민과 소통과 대화를 하면 될 것을 꼭꼭 숨어 밀실통치를 하려 하는 것이야 말로 정치를 모르는 밀어붙이이기식 반쪽짜리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치를 모른다고 하지만 현재의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을 이렇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악법들은 가진 자, 대기업, 수구세력들에게 유리한 법입니다. 왜 자꾸만 과거 차 때기 정당, 군사독재시절의 여당 흉내를 하려고 하는지, 국회의원들은 간신역할을 자청하여 권력의 종을 자청하고 있습니까? 지역구인 국민의 뜻대로 하기보다는 왜 대통령의 뜻대로 생각 없는 꼭두각시, 거수기 노릇을 하고 있습니까?
북한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북한의 전쟁위협의 분위기도 현 MB 정권의 자업자득입니다. 개인 간의 인간관계에서도 형이, 어른이, 잘 사는 사람이, 권력이 있는 사람이 손해를 보고 보살펴주어야 반발심도 생기지 않고 긴장관계가 해소되고 화합이 되는 것처럼 북한과의 관계도 그렇지요. 식량원조가 군량미로, 돈이 군사무기로 용도변경 된 경우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남한이 더 우위적인 입장에 있다면 자신 있게 대처하면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북정책의 급변으로 대북정책 급변으로 북한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니까 전쟁도발 운운하는 것이지요.
현 정권은 아직도 국민의 정서와 국정문제의 핵심을 못 보는 것 같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애국국민은 없고 간신정치꾼들만 있고 어용 관변 단체들은 맞불 작전으로 동원되고 반공 이데올로기의 희생자인 군 출신 노병들과 돈에 눈먼 용역깡패들까지 동원해서 대한문 분향소를 철거시킨 것은 정말 “정치” “정” 자로 모르는 일제식민지 정치시대의 수준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습니다.
촛불집회나 분향소 철거 현장의 경찰을 보니 일제시대 순사가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독립운동, 만세 부르는 줄 알고 순사가 출동했으니까요. 사람이 모이는 걸 왜 두려워 하십니까? 무슨 국가전복이라도 하려는 줄 아는 모양인데 우리 국민은 그리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합법적인 선거로 행동을 하니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그리도 정치에 자신이 없습니까? 그렇다면 국가와 국민의 행복을 위하여 결단을 하십시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자존심을 위해 부엉이 바위 절벽아래 몸을 던졌는데 말입니다.
소수의 특권층 사람들이 잘 살기 위한 애국심과 다수의 국민들이 잘 살기 위한 애국심의 표현에는 분명히 구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정책이 소수의 특권층 기득권 세력을 위한 정책이었음은 분명하다면 지금부터는 다수의 국민들 특히 소외된 하층민, 주변인들의 정책 즉 복지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이런 방향으로 국정 지표를 삼아 나라살림살이를 해도 시원찮은데 허구한 날 촛불시위, 용산참사 집회, 전 대통령 분향을 방해하는데 만 신경을 쓰고 있으니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 정치인들이 존경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사회가 다시금 경직화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특수군복 차림과 모자, 선글라스를 끼고 정권의 하수인으로 주구노릇을 하는 세력들은 그것이 잘못 되면 일본 극우집단처럼 독일 히틀러의 독일 나치당처럼, 이탈리아의 파시즘처럼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제발 그런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비겁하고 얍삽하게 꽁무니를 빼지 마시고 자신 있게 민주적인 리더십으로 바른 정치를 하십시오.
현재는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안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선서한 초심을 잃지 마세요. 작금의 국정운영능력으로 봐서는 그런 초심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을 너무 업신여기는 것 같고 현대란 대기업의 CEO, 서울특별시장의 그릇으로만 족해야 했습니다. 너무 욕심을 내었고 국민은 잘 못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역사와 국민들에게 엄청난 반민주적 과오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대통령 임기 끝나면 평범한 국민이 될 것을 생각하십시오. 그 때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으실지 생각하시고 차기 정권에게 어떤 정치이슈에 시달리게 될지를 생각하십시오.
좋든 싫든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야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내었다는 정황은 국민이면 다 아는데 왜 한나라당과 검찰과 대통령만 모르는지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고 국민을 깔보는 우리 국민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국민도 다양한 정치적인 생각을 하고 표현할 수 가 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분향도 할 수 있습니다. 왜 대범하게 처신하지 못하고 폭도 취급하고 보기 싫다고 강제철거를 합니까?
지금 우리 국민은 부엉이 바위위로 올라가서 뛰어내려야 할 절대 절명의 경제적 위기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간답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계약직 근로자나 비정규직, 노인, 철거민, 저학력자, 서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단지 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에는 정치 분위기, 사회 분위기가 용납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간다는 게 점점 힘든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자신 있게 정치를 하시고 국민의 소리를 들으십시오. 힘없고 나약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가치와 영양가가 없다면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에 귀를 기울이시면 됩니다. 초중고 학교 선생님들의 시국선언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국가공무원인 서울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에는 징계를 하지 않고 전교조 선생님들은 징계를 하는 것도 꼴사납습니다.
역시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군요. 지금이 국정쇄신과 정치적인 결단을 할 시기 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게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를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정치적인 지혜를 잘 발휘하시어 무사히 임기를 마치시기를 바랍니다. 제발 장로대통령으로 삼세판 실패하는 장로 대통령이 되지 말아 주십사 하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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