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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인 100명'이라는 반(反)선교적 결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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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31일 (월) 00:00:00 [조회수 : 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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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위가 입법총회에 낸 "[143] 제42조(부담임자의 파송 제한)의 2항 입교인 100인 이하의 교회에는 부담임자를 파송할 수 없다"가 총대 재적 443명에 찬성 371표로 가결되었다.


입교인이란 '만18세 이상 세례교인'을 뜻한다. 세례를 받았지만, 만18세가 되지 못하였거나 만 18세 이상이지만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은 입교인 수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입교인 100명'은 '교인 100명'의 의미가 아니다. 통계표에는 다양한 형태의 교인 수에 대한 보고가 올라간다. 교회학교까지 성별로 따져서 올라갈 정도로 세세한 보고를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입교인 30명의 교회에서 교인 수는 100명이거나 200명 300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부담임자를 두고 싶은데 이 법때문에 둘 수 없다면, 이는 목회를 방해하는 악법이고, 반 선교적인 법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입교인 100명의 교회에서 교인 수는 몇 명일까? 최소 100명일 것은 자명하다. 여기에 교회학교(유아포함)와 학생부 수를 합하고, 세례를 받지 않은 만18세 이상의 성인을 합하면 그 수는 교회에 따라 200명이 될 수도 있고, 300명이 될 수도 있다.


'입교인 100명'은 과연 무얼 기준으로 한 것일까? 100이라는 숫자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왜 100일까? 50이면 안되었을까? 200이면 안되었을까? 왜 100이었을까?

장개위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100'이라는 숫자를 용감하게 총회에 올렸을까?

아마도 이런 생각이 아니었을까?(제발 이런 생각이 아니었길 바란다)

"그래도 헌금을 낼 수 있는 입교인 100명 정도는 되어야 부담임목사의 생활비를 댈 수 있지 않겠는가?"

만약 이런 생각이었다면하나님의 선교에 반(反)하는 복음 전파의 훼방을 놓은 것이다.


사회와 마찬가지로 교회도 모두 '숫자'로 표시되고, '숫자'가 우상시 되고 있다.


숫자가 낮은 것은 능력이 없는 것이고, 뭔가 결여되어 있는 미숙한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너무도 세상과 닮아 있음을 스스로 나타내는 것이다.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에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해'라는 말이 나온다.

모든 것은 숫자로 통한다. 복음도 숫자로 표시된다. 모든 성장은 숫자로 표기되지 않으면 안된다. 숫자로 표기될 수 없는 것은 '없음'(無)이다. 믿음이 자라는 것도 숫자로 표시해야 하고, 인격과 삶의 변화도 숫자로 표시해야만 한다. 숫자로 나타나지 않은 성장은 '무(無)'다.

교인 '수'도 헌금액'수'도 교회건물 평'수'도 모두 숫자로 표시해야 한다. 숫자가 아니면 '통계'가 절대 불가능하다. 이것이 감리회 '통계표'의 모습이다.


왜 입교인 100명인가?

왜 개체 교회가 동역자를 선택하고, 동반자를 초빙하는데, 교단이 법으로 왈가왈부하는가?

개체 교회가 그렇게도 열심히 부담금을 내면서 헌신 봉사하는데, 왜 당신들은 개체 교회를 학대하고, 핍박하는가?

도대체 입교인 100명의 기준은 무엇인가?

입교인 100명 정도 되어 부목사를 둘 수 있는 정도여야 '목사'로 인정하겠다는 것인가?

왜 당신들은 개체 교회 사역에서 필요한 동역자를 자율적으로 숫자에 메이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가?

도대체 이것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누구 머리에서 '입교인 100명'이 나왔는지 궁금하다. 누가 이런 기준을 세웠는지 심히 궁금하다.

나타나라. 어떤 기준으로 '입교인 100명'을 정했는지 나와서 설명하라.

모든 교회가 알아 들을 수 있게 설명하라.

단순히 진급을 위해 이름만 걸어놓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들을 정당하게 법을 집행하여 교정해 나가라. 현재의 법으로도 충분히 치리할 수 있다.


왜? 그건 못하겠는가? 다 아는 사이인데, 불편해서....


'입교인 100명'을 두지 못한 교회와 목사는 쪽팔려서 못살게 되었다.

입교인 100명 정도 되어야 '목사' 취급을 받는 짓을 당신들은 저질렀다.


위대하다. 장개위여! 당신들의 새로운 전통수립에 머리 숙여 절한다!

당신들은 실로 위대한 일을 하였소. 누구나 목사로서 '입교인 100명'은 만들어 놔야 어디가서 명함을 내밀수 있는 자격을 만들어놓았으니, 실로 위대하시오. 장개위여! 입법총대들이여! 감리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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