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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가(愛國歌)에 대한 촌로(村老)의 생각
 닉네임 : 쓴소리  2019-08-09 13:25:33   조회: 152   
애국가(愛國歌)에 대한 촌로(村老)의 생각

겉으로만 보면 호두는 별 볼일이 없는 견과류다.

파란 껍질은 절대로 그냥 먹을 수 없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껍질은 단단해서 더욱 먹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첫 번째 껍질을 벗기고 속의 단단한 껍질을, 깨면 속은 아주 고소하고 영양이 가득한 견과류를 먹을 수 있다.

그리하여 호두는 겉껍질이나 속의 껍질이 중요하지 아니하고 속에 있는 고소하고 영양이 풍부한 견과류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속에 있는 견과류만 취하고 나머지 껍질들은 모두 버린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껍질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겉껍질은 속의 알맹이를 위하여 존재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요즘 애국가(愛國歌)를 부르지 말자는 말이 정치권에서 나오는데 그 이유는 작사자와 작곡자가 모두 친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敷衍說明)하면서 국민을 설득시키려고 하는 시도를 볼 수 있다.

상해 임시정부에서는 애국가를 윤치호가 짓고 안익태가 작곡한 것에 대해서 둘 다 친일을 한 경력이 있어서 이 때문에 애국가의 채택을 놓고 임시정부에서도 논란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에 김구는 상하이 임시정부 시절 한 동지에게 “우리가 3.1 운동을 태극기와 애국가로 했는데 누가 지었는가가 왜 문제인가”라며 작사 작곡가의 성향보다 애국가(愛國歌) 안에 담긴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반박하며 강제로 이를 국가로 의결시킨다.

애국가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가로 채택하기로 의결된 날이 1940년 12월 20일이다. 이렇게 친일파의 작품을 나라를 상징하는 국가로 채택한 것이야말로 대한독립의 영원한 문지기이자 대부인 김구의 어찌 보면 가장 큰 흠집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애국가는 조선말 개화기 이후에 나타났으며, 1902년 고종 황제는 대한민국 애국가(愛國歌)라는 이름의 국가(國歌)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는 1935년 안익태 선생이 작곡한 곡이다.

애국가는 1907년 전후로 조국애와 자주의식 고취를 위해 만들어져 여러 선각자의 손을 거쳐 현재와 같은 내용으로 확정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불러 국가(國歌)로 공식 인정되었다.

김구의 생각은 애국가를 지은 자와 작곡한 자들의 성향보다는 애국가에 담긴 나라사랑 하는 정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생각한다.

애국가(愛國歌)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가(國歌)로 준용(準用)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애국가는 1936년에 만들어져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로 불리게 됐다.

정부에 의해 정식으로 국가로 제정되거나 채택된 것이 아니지만 관습적으로 국가로 불리다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노래가 됐다”라고 적혀 있다.

애국가는 1984년 제정된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과 2007년 제정된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등에서 국가(國歌)로서의 법적 근거와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

2010년 제정된 국민 의례 규정에서도 국민 의례시 애국가(愛國歌)를 제창하거나 연주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은 국가 상징물로 애국가(愛國歌)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1901년 의정 대신 윤용선에게 국가(國歌) 제정을 명령했다.

윤용선은 조선 왕립군악대 지도자로 초빙된 독일인 프란츠 에케르트에게 곡을 부탁했고, 이듬해인 1902년 7월 1일 작곡이 완료됐다.

기독교의 찬송 가풍으로 작곡된 “대한제국 국가”는 처음 독일에서 독일어 외에 한국어·중국어·프랑스어·영어 등으로 출간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국가로 인정받았다. 1902년 9월 9일 고종 탄생일 기념식장에서 초연됐고, 관립학교·군악대 등에서 연주됐다.


대한제국이 서구식 군악대를 조직해 나라의 주요 행사 때 이 애국가(愛國歌)를 연주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대한제국 국가는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 병합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또한 우리나라 애국가의 시조인 배달국(환웅의 배달국은 천제(天帝)가 다스린 신정(神政) 시대)과 단군조선 시대에 불렸던 “어아가(於阿歌)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는 필요불가결(必要不可缺)한 것은 틀림이 없는 상태인데 친일한 두 사람의 작사와 작곡했다는 이유로 부르지 말자고 한다면 당장 무엇으로 어떻게 어떤 노래로 애국가를 대신할 것인가? 친일적인 내용이 있다면 이는 문제가 다르다.

그러나 가사 전체적인 면에서 볼 때 친일의 내용은 없으니 작시 작곡한 친일파는 달갑지 않지만, 호두의 견과류를 껍질 때문에 전체를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정치권에서는 친일청산이라는 명분 아래 애국가 자체를 없애서는 아니 될 것으로 생각한다.

불가피하게 바꾸려면 국민합의 하에서 현시국이 잠잠해지고 난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어느 나라든 국가(國家)에는 국기(國旗)가 있고 국가(國歌) 있어야 하는데 단순한 노래가 아니고 애국가(愛國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기야 애국가를 부르고 부정과 부패를 일삼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고 정말 애국가를 부르는 사람은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나라로부터 정치인으로 군인으로 각계각층의 부름을 받았다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목숨 바쳐 충성해야 할 것이다.

국가(國歌)는 한 나라를 상징하는 국가적 차원의 공식적인 노래인 데 비하여, 애국가는 공식·비공식 여부를 떠나 나라를 사랑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라는 점에서 이 둘은 구분된다.

애국가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국가로 제정된 애국가는 나라를 상징하는 의식 음악의 구실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가사가 친일의 내용이 없다면 호도 알을 위하여 껍질은 무시하는 결단이 필요하지만, 애국가로 인하여 국민이 혼란스럽거나 우왕좌왕하며 국론이 분열되는 일은 없도록 정치권에서 현재 어려운 상황을 더욱더 어렵게 만들지 말고

큰일은 작게 만들고 작은 일은 거론하지 말며 남이 잘하면 잘하는 데서 배우고 못 하면 못하는 데서도 배우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2019-08-09 1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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