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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병 환자를 고치신 예수!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나병 환자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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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무릇돌 |
2019-02-16 09:54:38 조회: 3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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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여기 나병이란 몸의 병이 아니라, 마음의 병이었고 영의 질환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마가의 기적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리라! 초기 기독교의 교부들이 성경의 기적이야기들을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알레고리칼하게 읽으려 했던 것이 그들이 믿음이 모자라서 행한 것이 아니었다. 성경이 영감으로 기록된 경전이므로 성경을 영감으로 읽으려는 노력은 정당한 것이고 적절한 것이다! 오늘날 근본주의 망령에 사로잡혀 반동적으로 성경을 문자 그대로의 사실과 역사로 믿으려는 노력들은 아주 몰지각하고 악령의 세례(?)를 받은 자들의 어처구니없는 망동인 것이다.
사실 아닌 것을 사실로 믿으려 하는 데서부터 기독교는 개독교로 향하기 시작한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적어도 마가복음이 말하는 믿음은 오늘날 기독교와 교회에서 선전하는 믿음과는 그 본질과 차원이 다른 것이다. 하느님(하나님)의 믿음을 가지라!는 마가복음 11장 22절의 말씀(원문/εχετε πιστιν θεου)을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는 번역(반역/오역)들에 의하여 기독교는 심히 오염되었던 것이다. 사실은 이미 '성경왜곡으로 만들어진' 교리와 신학으로 심히 오염된 기독교가 성경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었고 '심히 오역'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기독교와 교회를 개혁한다는 논의는 기독교의 모든 것을 '전부(all)' 내려놓고 시작해야 된다(가능하다)는 말이다. 현실기독교(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기독교)는 이미 너무나 오염되어 예수는 물론 진실(진리)하고도 너무나 멀어져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모르는(알턱이 없는) 자칭 기독교인이요 목사요 하는 인간들이 교회라는 겟토 안에서 자신들의 무지와 몽매를 경연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실상인 것이다.
아느냐?
아니냐?
특별히
한국교회를 대표(대신)하는
대언자가
말해 보거라! |
2019-02-16 09: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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