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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은 돈에서 벗어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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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윤근 |
2017-08-08 14:17:58 조회: 6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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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은 돈에서 벗어나야 한다.
바울은 말하기를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하였다. 기독교의 개혁은 돈에서 멀리 떠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난제다. 중세기 로마 가톨릭이 타락한 것은 명분은 성당을 짓겠다는 그럴듯하였으나 실질적으로는 타락의 일로를 걷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하여 면죄권까지 판매하는 지경에 이르도록 타락하였고 면죄권을 사면 하나님의 어머니를 범한 죄라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까지 했으니 이 정도면 타락의 극치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리하여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도하였다. 종교개혁이 된 지도 500면이 된 지금의 교계 상황은 어떠한가? 중세기와 같이 타락하고 있다는 데는 다른 이견(異見)이 있을 수 없는 상태이다. 그리하여 각계각층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개혁을 시도해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워낙 뿌리 깊게 타락하여 어디서부터 개혁의 칼을 대야 할지 감도 잡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는 요란한 행사만 하는 실정이다.
성경은 기독교인들에게 요구하기를 “너희가 나를 따르고자 한다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를 따르라.”라고 했지만, 민망하게도 십자가는 용달차에 실어 보내고 자신은 자가용 타고 주님의 뒤를 따르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 될 수가 없다. 기독교를 희생의 종교로 믿고 기독교인이면 주님과 같이 희생하는 소금과 같이 자신을 녹이는 일에 앞장서서 해야 하는데 도리어 주님의 십자가를 앞세워 주님을 이용하고 있는 데서부터 문제의 심각성은 기독교 전체로 이어져 성도들이 탄식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 대신 죽어주셨지만,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한 불신자와 같은 자들은 희생 대신에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십자가 밑에 있는 시체를 지키는 군병들과 같다고 한다면 지나친 표현이라고 펄쩍 뛰지는 아니할지 궁금하다.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주님의 시체를 지키는 병사들은 주님의 돌아가심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주님의 옷을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며 제비를 뽑는 추태는 그 당시만 있는 일이 아니고 현재도 있다는데 서글픈 일이라 개혁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한다.
성도의 타락은 욕심을 내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이끌림이라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고 하였다. 아간이 물질에 욕심이 생겨서 죄를 짓고 죽었고 발람이 물질에 욕심을 내다가 나귀에게 부끄러움을 당했으며 가룟 유다가 돈에 욕심을 내어 예수를 팔아먹고 끝내는 자살로 생을 마치고 말았다. 오늘의 기독교가 성경대로 개혁하려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돈의 욕심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바울은 말하기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라고 하였는데 제사에는 제물이 필요한 것인데 구약시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은 선택이 되면 제사장이 제물 위에 안수하고 다음에는 선택된 제물을 잡아서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다. 오늘의 기독교 내에서 목사, 장로로 선택되면 중요한 것은 안수를 받음과 동시에 그는 구약의 제물과 같이 죽어야 하는 것이 먼저 할 일이다. 그 이유는 성질이 죽지 않고 자존심이 죽지 않고 자아가 죽지 않고는 제물이 될 수 없다. 죽은 것은 제물이지만, 살아 있는 것은 상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의 교회를 살펴보면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임 직할 때 강제는 아니지만, 돈을 내야 하는 것은 성경에도 없는 제도이고 성경과도 맞지 아니하는 제도이다. 직분(職分)은 돈을 주고 사는 형식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어느 분은 교회에서 직분(職分)자로 선출되니 돈을 낼 수 없다고 스스로 그 직분(職分)을 사양하는 일도 있었다. 이와 같은 일은 있어서도 아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교회와 교단과 기독교 연합회까지 지도자 선출에 돈이 전제조건이 되는 것은 하루속히 개혁되어야 할 문제들이다. 직분은 주의 일을 하기 위한 것이지 돈을 내기 위한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선출하실 때도 돈에 대한 말은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없었다. 그런데 어찌하여 개혁주의라고 부르짖는 교단에서도 직분 이전에 돈을 전제로 하는가? 이것이 개혁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총회장이 되려고 하거나 임원이 되려고 하면 정해진 발전기금을 먼저 내야 하는 것은 그 발전기금을 내지 아니하면 자격 자체가 될 수 없음을 말하는데 이것이 과연 성경에서 말하는 제도인가? 개혁은 어느 개혁자들의 가르침이 중요하지 않고 결의보다 규칙이 중요하고 규칙보다 헌법이 더 중요하며 헌법보다 성경이 더 중요함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성경에 그와 같은 제도가 없기에 이것이 곧 개혁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어느 인터넷 신문에서 말하기를 “한국 기독교 대표 단체의 장이 되려면 1억 5천이 있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독교는 성경에서 완전히 떠난 단체이지 기독교단체라고 말하기에는 함량 미달이다. 오늘의 기독교가 이렇게 위상이 추락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반드시 물질과 연관이 되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주님께서 부자 청년에게 하신 말씀이 “네가 나를 따르려거든 돌아가서 있는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라고 하신 말씀이 현실과 부합되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기독교가 개혁을 원하는가? 돈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버리고 비운 마음으로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이 걸어가신 희생의 길을 걷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아무리 외쳐도 죄에 무감각한 상태에서 죄의식에 불감증이 걸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을 해도 슬퍼하지 아니하는 시대를 당하여 돈을 버리라고 아무리 외쳐도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는 식으로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전통과 전례대로 한다는 결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이제는 특별 조치로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내 백성을 내보내지 아니하면 장자는 다 죽는다는 경고와 함께 실천하는 하늘의 간섭이 없이는 개혁이라는 말 가지고는 불가능한 고질적인 상태이다.
아니면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하여 바로가 아내로 취하여 하나님께서 바로의 집에 큰 재앙을 내심으로 바로가 깨달아 아브라함에게 아내를 돌려주면서 아브라함의 거짓말을 질타한 것과 같이 오늘 기독교인들의 잘못을 하나님께서 우리 생활주변에 재앙을 내리신다면 잘못된 것을 고칠지 아니면 스스로 깨닫고 재앙을 받기 전에 회개하든지 해야지 현재 이대로는 아니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지 말고 십자가를 지고 주를 위하여 희생하는 기독교인들이 되어 개혁을 실천해 나아가는 본을 보여야 할 것이다. |
2017-08-08 14: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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