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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에서 가상현실(VR)로 ‘고려 개성’ 체험한다

올 연말까지 애기봉에 ‘북한 고려문화유산 디지털체험관’이 들어선다.

김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도 차세대 실감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북한 고려문화유산 디지털체험관’ 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자해 ‘고려 개성 타임머신 열차’와 ‘고려 첨성대 체험’ 등 2개의 개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올 12월까지 설치하게 된다.

‘고려 개성 타임머신 열차’는 애기봉에서 열차를 타고 조강철교를 건너 송악산과 개성 성곽, 남대문, 경천사, 선죽교, 공민왕릉을 살펴보며 1000년 전 고려의 수도를 느끼는 것이다. 3차원(3D) 디지털로 재현한 고려왕궁 ‘만월대’와 국가행사인 ‘팔관회’의 화려한 장관도 볼 수 있다. 고증을 거쳐 제작할 것이란 게 김포시의 설명이다. 애기봉에서 개성까지는 23㎞ 떨어져 있다.

‘고려 첨성대 체험’은 개성에 있는 첨성대를 실물모형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천문관측장치인 혼천의를 손으로 직접 사용해 별을 관측하고 사계절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려 첨성대 자료사진 ⓒ김포시청

조강전망대와 평화관, 생태관, 통일미래관 3개 전시장과 더불어 디지털 체험관 콘텐츠까지 추가되면서 연말 재개장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관광객 유인효과도 클 것이라고 김포시는 전망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유적 복원과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제작, 특수효과 컴퓨터그래픽(CG) 전문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 달 동안 제안사업을 준비해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국내 최초로 고려 문화유산 디지털 체험관을 애기봉에 설치해 한민족의 동질감 회복과 통일의 염원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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