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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사드 갈등으로 인한 관광손실액 18조원

한중간 사드(THAAD) 갈등이 지속될 경우 국내 관광산업 피해가 18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일 발표한 '사드 갈증 장기화에 따른 국내 관광산업 손실규모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들어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36.1만 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감세는 지금까지 이어져 올 7월의 경우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8.1만 명에 그쳤다. 지난해 월 평균 중국인 관광객은 67.2만 명이었다.

통상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사드 갈등이 없었을 경우 월별 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 3월 77.3만 명, 7월엔 117.8만 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사드 갈등으로 올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332.9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 관광을 포기했다. 이를 12개월로 환산하면 798.9만 명이 한국 관광을 포기한 것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56.2억 달러(약 18.1조 원)의 관광 손실액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1인당 평균 지출액 1,955.6달러와 한국 관광을 포기한 798.9만 명을 곱한 것이다.

이 같은 관광객 감소 규모는 전체 외래 관광객 1,724.2만 명의 46.3% 수준, 손실액으로는 외래 관광객 총 지출액 280.2억 달러의 55.8%에 달한다.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직접 손실액 18조 원 외에도 생산유발 손실액 약 34조 원, 부가가치 유발 손실액 약 15조 원, 취업 유발 손실은 약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 합의한 후 중국 측이 위생 및 검역 강화,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 중국 현지 투자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를 잇따라 단행한 게 관광객 감소의 원인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전해영 연구위원은 “사드 갈등이 길어질 경우 관광 산업 종사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다양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관광 협력 강화, 관광 관련 사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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