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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4N 매일민족중보 9월 15일(화) [정치 영역]

오늘은 “럭비공 구조론”에서 제시된 각 영역 가운데 핵심영역인 지도자, 사상, 정치, 군사 영역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통일코리아를 세우기 위해 어떤 준비가 있어야 할지에 대해 제시해 보겠다.

지도자 영역에서의 한국교회는 국내 및 전 세계에 있는 탈북민들을 통일코리아의 지도자로 양육해야 한다. 특히 탈북민 목회자들은 남과 북을 동시에 경험하고, 신학교육과 목회훈련까지 겸비되어 있어 통일 이후 즉시 전력화 할 수 있는 자원들이다. 탈북민 목회자가 세운 교회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세워가야 한다. 또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들을 자신의 전문영역에서 북한 사회를 재건할 느헤미야와 같은 크리스천 전문인으로 양육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상 영역에서는 미래 통일의 과정에서 북한 주민들이 겪을 사상적, 영적 아노미 상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그들이 기독교 세계관(신앙)으로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복음 전도의 내용과 도구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북한주민들이 자본주의의 황금만능사상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당장에 필요한 식량과 생필품을 제공하면서 진정한 섬김과 신앙의 교육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것을 수행할 수 있는 인적 자원들을 미리 양육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정치 영역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 내에서 북한의 본질적 변화를 위해, 남북교류협력의 필요성을 설득하여 통일여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교회가 감당해야 한다. 교회가 꿈꾸는 통일은 정치나 영토적 통일보다는 북한주민들이 신앙생활의 자유가 보장되고, 교회 설립과 전도의 자유가 보장되는 상태가 최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흡수통일’의 개념보다는 남북간에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어서 ‘사실상의 통일’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지혜로울 것이다. 또한 한국의 구태정치(지역감정, 연줄 정치, 당파 정치, 지도자의 도덕적 해이)를 청산하고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통일한국의 정치 청사진 마련하고 실천하는 일을 준비해야 한다.

군사 영역에서의 통일준비는 추호의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를 준비하는 것이다.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는 국방산업의 실태에 대한 과감한 국방개혁 필요하다. 또한 ‘자본주의 평화론’의 관점에서 군비경쟁보다는 경제협력이 효과적인 대남도발 억제력이 된다는 사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본주의 평화론’은 자유시장이 평화를 촉진시킨다는 이론으로 번영이 평화의 필요조건이며 자본주의가 전쟁 호소력을 없애거나 또는 전쟁이 필요 없는 조건을 창출함으로써 국가간 협력을 진작시킨다는 가츠크(Erik Gartzke)의 이론이다.

지난 6월 4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가 있었다.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가입이 필수적이다. 한국은 2003년부터 정회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가입안 자체가 상정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의 묵인으로 가입안이 상정되었다. 그런데 그 전날인 6월 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로 30년 만에 무기개발시험장에 방문했다. 북한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km이상의 탄도미사일(현무-2B)의 성공적인 발사모습을 관람하고는 “북한이 감히 도발해 올 수 없도록 실질적인 억제역량을 구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핵심 대응전력의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북한은 반대표를 던지고, 중국은 기권을 함으로서 한국의 OSJD 정회원국 가입은 무산되고 말았다. 튼튼한 안보를 위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필요하다고 해도, OSJD 장관회의 하루 앞에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를 하는 것은 분명 지혜롭지 못한 판단이다. 민족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정책결정자들이 더 많이 세워져야 한다.

복음으로 열방을 섬기는 통일코리아가 한반도에 세워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북한에 거짓과 탐욕으로 가득한 3대 세습체제를 종식시키고, 자유와 평화 그리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치 지도자들이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남북을 잇는 교량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제대로 훈련받은 탈북민 지도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대한민국의 정치 영역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가 되기 위해 쓰임 받기 위해 기득권 세력이 감당해야할 역할이 분명히 있습니다. 크리스천 정치 지도자들이 이기적이고 부패한 본성을 내려놓고, 성결한 삶과 성경의 가치관에 부합한 정책들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반도에서 군사력 대결은 막을 내리고, 경제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길들이 열려지도록 기도합시다.

제공: 오성훈 목사(PN4N 대표)

북한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네트워크(www.pn4n.org) 제공

오성훈  @pn4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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