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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북' 성사될까…이인영, 文대통령 유럽순방 동행
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1.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시작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동행한다.

이 장관은 문 대통령 순방대표단의 일원으로 함께 출국해 29일 교황청 방문 일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 안팎에선 문 대통령의 이번 교황청 방문을 계기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문제 등 북한 관련 현안이 심도 있게 다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문 대통령이 이번 교황청 방문에서 교황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장관의 동행에 따라 여러 의미 있는 제안과 활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교황을 만났을 당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했고, 교황은 이에 대해 여러 차례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교황 방북 논의는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김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간의 2번째 회담이 결렬된 뒤 그 동력이 약화된 상황. 김 총비서가 교황을 공식 초청했단 소식도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다만 교황은 여전히 방북 의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을 계기로도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전쟁(6·25전쟁)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교황의 의견 제시가 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와 관련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이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온 교황과 우리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폭넓게 대화하고 평화 증진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탈리아 로마 소재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열리는 전시회 '철조망, 평화가 되다'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엔 비무장지대(DMZ)의 철조망을 녹여 만든 136개의 십자가가 전시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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