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선교연회가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군산 반석교회에서 있었다. 약 430여명의 연회원이 등록 했으며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 신경하 전 감독회장의 설교와 이규학 목사의 성찬주례로 개회예배가 있었다.

이날 개회예배에는 신 전 감독회장과 신동일 목사가 호남선교연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으며, 감리회 본부에서는 김영동, 엄마리, 이원재 총무가 방문했다. 또한, 이요한 목원대학교 총장과 최문자 협성대학교 총장이 방문에 각각 인사말과 학교소개를 통해 이번 호남선교연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 제6회 호남선교연회 ⓒ 당당뉴스 송양현

익산지방, 교회 담임자 문제로 전도의 길까지 꼬이고 있는 상황

독립연회로써 두번째 맞는 호남선교연회는 익산지방과 광주지방의 감리사 선거 과열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익산지방에서는 담임자 선정문제를 둘러싼 이권문제 다툼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감리사 후보로 협성측에서 3명이 나와 각축을 벌였고, 각각 11표와 13표, 33표를 얻어 33표를 얻은 삼담교회 문가호 목사가 당선됐다.

익산지방의 경우 영생교회가 지역과 함께하는 선교를 통해 부흥 발전하고 있는 모델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담임목회자 선정 문제를 둘러싸고 외부의 행정처리 절차에 문제가 생겨 전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틈을 비집고 지역의 S교회(예장)가 대지 3만여평을 기증받아 미국의 센터형 교회를 모델로 한 초대형 교회가 건립하여 주위의 교인들을 모아가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호남선교연회 일부 목회자들은 감리회가 더이상 교권다툼에서 손을 떼고 반성과 회개를 통해 전도와 목회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S교회는 현재 교회내부에 유치원과 도서관, 기독교서점과 커피전문점, 문화교실 등을 개설하고 있으며, 교회건물 전체의 지하를 주차장으로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었다.

▲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신경하 전 감독회장 ⓒ 당당뉴스 송양현

이규학 목사, 답답한 속내... 누가 알아주겠는가?

한편, 이규학 목사는 숙소에서 기자와의 약 한시간 가량의 만남을 통해 소탈하고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행정기획실장 서리 임명에 대한 대화에서 소문에는 신기식 목사와 강승진 목사 중 세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신기식 목사는 법정소송 당사자인데 세울수 있겠냐며 웃음을 지었으며, 강승진 목사 역시 고수철 목사가 세운 행정기획실장 서리였음을 강조하며 일정이 바빠 아직 수리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사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재선거에 나와 감독회장 선거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이번 직무대행도 전혀 생각 없이 있다가 선임됐으며, 감독회장에 대한 욕심 역시 없음을 피력했다. 그러나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이상 누군가는 이번 사태를 정리해야되고, 누군가는 쓴소리를 해야되기 때문에 자신의 행보가 의혹과 소문으로 넘쳐나는 것은 이해한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인물을 정치보복하기 위해 수시로 법이 바뀌는 감리회 정서는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다음 주부터 2주정도 로드맵을 짜면서 많은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본부에서 주는 월급은 100% 감신대 장학금으로 기부함으로써 직무대행은 봉사직으로 일하겠다고 했다.

▲ 군산 반석교회 예배당 ⓒ 당당뉴스 송양현

▲ 군산 반석교회 예배당 ⓒ 당당뉴스 송양현

▲ 성찬위원들 ⓒ 당당뉴스 송양현

▲ 신동일 목사, 신경하 전 감독회장, 이규학 직무대행 ⓒ 당당뉴스 송양현

▲ 성가대 찬양 ⓒ 당당뉴스 송양현

▲ 군산반석교회 찬양대 찬양 ⓒ 당당뉴스 송양현

▲ 군산반석교회 찬양대 찬양 ⓒ 당당뉴스 송양현

▲ 신경하 전 감독회장 설교 ⓒ 당당뉴스 송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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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찬 ⓒ 당당뉴스 송양현

▲ 성찬 ⓒ 당당뉴스 송양현

▲ 성찬 ⓒ 당당뉴스 송양현

▲ 성찬 ⓒ 당당뉴스 송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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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수 호남선교연회 관리자 ⓒ 당당뉴스 송양현

▲ 신경하 전 감독에게 호남선교연회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 ⓒ 당당뉴스 송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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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 총무들의 방문 인사 ⓒ 당당뉴스 송양현

▲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송기영 장로 ⓒ 당당뉴스 송양현

▲ 목원대학교 이요한 총장 ⓒ 당당뉴스 송양현

▲ 협성대학교 최문자 총장 ⓒ 당당뉴스 송양현

▲ 익산시 한가운데 3만여평 위에 새로 건축된 S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

▲ 교회 로비안내데스크 ⓒ 당당뉴스 송양현

▲ 교회 내부 중 일부 ⓒ 당당뉴스 송양현

▲ 건물 도면도(본당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