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회 둘째날인 오늘(22일) 오전 11시 신경하 전 감독회장을 비롯한 은퇴 목회자들의 은퇴찬하식이 있었다. 특히 이번연회에는 김진호 목사의 자원은퇴를 비롯해 지난 감독회장 후보였던 양총재 목사의 자원은퇴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어느때보다도 은퇴 목회자의 수가 많았으며 관심도 또한 높았으나 양총재 목사는 불참했다.

이번 은퇴에서는  지난 감독회장이 었던 신경하 감독이 첫 4년 전임제 감독의 임기를 마치고 교단법에 의해 은퇴를 했다.

▲ 서울연회 둘째날 은퇴찬하식 ⓒ 당당뉴스 송양현

1941년생으로 현재 68세인 신 감독은 지난 40여년의 생활동안 가족 친구 시무했던 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사랑을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감사라고 전했으며, 현직에서 물러나서 자유롭게 사니 너무나 좋다며 앞으로 신앙 목회 영성수도원 같은 공동체에서 신앙이 무엇인지 목회가 무엇인지 나누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도봉감리교회 김진호 목사는 지난 감독회장 시절 300만 총력전도 한 일 두고두고 일생에 잊을 수 없다며 지금도 계속되야 할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감리교회 가장 약한 지역인 호남선교대회 광주에서 전 감리교인이 모였던 일 잊을 수 없으며 감리교회가 크게 부흥되길 바라며 앞으로 남은 생애동안에는 '홀사모 돕는 사랑나눔'과 작은 교회를 지키는 일인 '비전교회 함께하기 운동'으로 많은 교역자들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감독회장 선거사태 이후 교단의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은퇴로 인해 아직 해결하지 못한 감리회 유지재단 이사장과 태화복지재단 이사장, 장학재단 이사장 등의 임기 문제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또한번의 충돌이 염려되고 있다.

이번 서울연회에서 은퇴한 목회자들은 아래와 같다.
정년 은퇴 - 신경하(전 감독회장), 류지열, 김운업
자원 은퇴 - 김진호, 전용환, 김주환, 장병호, 김상길, 김기홍, 황준익, 박경천, 양총재 목사

▲ 김진호 목사의 자원은퇴 ⓒ 당당뉴스 송양현

▲ 신경하 전 감독회장의 은퇴 ⓒ 당당뉴스 송양현

▲ 은퇴 선언 ⓒ 당당뉴스 송양현

▲ 은퇴 목사들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 ⓒ 당당뉴스 송양현

▲ 서울연회 둘째날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