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 제 56차(2009년 제1차) 정기이사회 회의가 오늘(30일) 오전 11시 16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총 23명의 이사(이사장 포함) 중 총 10명이 참석했으며 3명의 이사가 위임을 했다. 그러나 중앙연회 박환주 이사는 자신이 주장하는 의견이 반영되지 않자 12시 2분 퇴장함으로써 최종 의결은 9명이 했다.

이사장 문제 해결 걸림돌 넘어, 우선 시설부터 보호하자!!

▲ 김국도 목사측 인사들에 의해 고수철 이사장의 회의장 진입이 저지됐다. ⓒ 당당뉴스 송양현

시작부터 고수철 이사장이 들어오지 못하고 16층 로비에서 저지를 당하자 이사회는 이정일 이사(부평중부사회복지관)를 임시의장으로 세워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중앙연회 박환주 이사가 오늘 올라온 안건을 처리하기 전에 일단 고수철 이사장이 물러나지 않으면 자신은 이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다른 모든 이사들이 사회복지법과 보건복지법의 절차에 따라 이사장문제를 처리해야된다고 권고하자 오늘 이후에는 무조건 고수철 이사장이 그만둬야된다고 주장하다가 받아들이지 않자 회의장을 나갔다. 

한편, 유창진 이사(서울연회 광희문 교회 담임목사)가 시설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문제를 유지재단의 결정에 준해서 인정하자고 요청을 했으며, 퇴장한 박환주 목사를 제외한 모든 이사들이 전원 동의하여 회의록에 기록함으로써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이로써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 이사회가 겨우 마침으로 각 시설들의 피해 문제가 우선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 열린 이사회는 20여명의 시설관련자들이 직접 회의를 참관하며 이사회가 무사히 진행되기를 염원했다.

▲ 사회복지재단이사회 ⓒ 당당뉴스 송양현

▲ 사회복지재단이사회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