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7회 제1차 정기실행위원회 ⓒ 당당뉴스 송양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2일 오후 2시 2009년 첫 실행위원회(제57회 제1차)를 열고 WCC유치 결의와 함께 NCCK 회원 교단이 함께 '총회유치위원회'를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매 7년 주기로 개최되는 에큐메니칼 진영의 세계 최고의 의결기구로 에큐메니칼 예배, 정책수립, 사업평가, 중앙위원회 조직, 공동회장단 선출 등의 중요한 안건들이 가결된는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일치를 이뤄가는 중요한 자리이다.

총회 유치 신청 공문 제출 마감은 다음달 15일까지로, WCC 회원교단인 4개 교단과 NCCK의 결의 의지를 담아 신청서를 작성할 예정이며, 총회 유치지 결정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그 이후 총회 준비위원회가 구성된다.

한편, NCCK 7개 회원교단 중에서도 예장통합, 감리교, 기장, 성공회 등 4개 교단만 WCC에 가입돼 있는 가운데, NCCK가 연합기관으로서 이번 총회유치위원회를 결의한 것은 7개 회원교단 모두 WCC 총회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WCC 총회는 공식적인 예상 참가자 인원만 3천 6백 명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 행사로, 예산만 100억인 가운데 통상 개최국이 예산의 60%를 지원하게 돼 있어 차후 NCCK 회원교단들의 역할분담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