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의방문을 온 목사들 ⓒ 당당뉴스 송양현

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에서 고수철 목사를 감독회장으로 인정하는 판결문이 나온 가운데 오늘(8일) 오전 9시경 김국도 목사 지지측으로 보이는 이십여명의 목회자들이 감리회관 16층 행정기획실을 찾아와 교단의 문제를 교회법으로 해결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행정기획실을 찾아온 목회자들은, 교단 문제를 교단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더 큰 혼란이 올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누가 감독회장이 되든 재선거를 통해 민심을 얻는 사람이 되어야 감리교에 희망이 있지 않냐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8시 반부터 진행된 본부 아침 예배가 끝난 후 누군가 장병선 목사의 멱살을 잡으며 살랑이가 벌어져 장병선 목사의 옷이 찢어지는 등 약간의 소요가 있었으며, 고수철 감독회장이 감독회장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1시 현재 고수철 감독회장은 외부 일정을 진행중이며 행정기획실에는 항의하러 온 목사들이 자리를 잡고 오후 2-3시경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기자들에게 알렸으며, 오후 12시에는 목원대출신 연회감독들이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인다.

▲ 항의 방문한 목사들의 주장이 담긴 피켓 ⓒ 당당뉴스 송양현

▲ 장병선 목사의 양복이 심하게 찢겼다. ⓒ 당당뉴스 송양현

▲ 고수철 감독회장과 함께 행정기획실에는 침묵이 흘렀다. ⓒ 당당뉴스 송양현

▲ 왼쪽 김국도 목사측과 오른쪽 고수철 목사측과의 대화시도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