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09 신년예배가 5일 월요일 오후 2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있었다. "생명, 평화, 정의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소서"라는 기축년 표어를 주제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는 기장 총회장 서재일 목사의 기도와 예장(통합) 총회장 / NCCK 회장 김삼환 목사의 설교 고수철 감독회장(기감)의 축도 등 회원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들 200여명이 함께했다.

▲ NCCK 예장(통합) 총회장 김삼환 목사 ⓒ 당당뉴스 송양현

'새로움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삼환 목사는 "암환자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암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 때문에 힘들 것"이라며 경기 침체와 교계의 여러 진통들에 대한 고난을 극복하는 마음을 역설했으며, "고통은 동굴이 아닌 터널"이라는 표현을 통해 이러한 고통과 진통들은 반드시 그 끝이 있기 마련이라며 희망과 용기를 갖자고 했다.

이어 김원철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부총회장), 박성배 목사(기하성 총회장), 박만희 사관(구세군 서기장관)이 나와 차례로 '한국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위하여', '경제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을 위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특별기도를 이어갔다.

또한 권오성 총무의 2009년 신년인사에서는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강화와 교회일치운동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으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축도 / 고수철 감독회장(기감) ⓒ 당당뉴스 송양현

이밖에도 이날 오전 11시에는 예장통합이 같은 장소에서 신년예배를 드렸으며, 감리회본부는 오늘부터 3일간 본부 직원들의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려지고 있는 등 새해 각 교단의 발전과 비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 NCCK 직원 소개 ⓒ 당당뉴스 송양현

▲ NCCK 2009 신년예배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