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고수철) 본부 선교국은 12월2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감리교본부 회관 앞 희망광장에서 노숙인 자활과 노숙 예방을 위한 광화문 크리스마스를 추위속에서도 훈훈한 사랑 나눔으로 진행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의 의미는 다름아닌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주는 일 이었다며, 연말파티나, 선물교환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의 심정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설교했다. 또한 교회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인 가난한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되며 교회가 그들의 구체적인 현실 가운데에서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화문 크리스마스 / 고수철 감독회장의 격려사 ⓒ 당당뉴스 송양현

이어 고수철 감독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강한 추위속에서 잘 이겨낼 때 반드시 밝은 날이 찾아올 것이라며 격려했으며,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심어주는 사랑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화문 크리스마스에서는 특별히 희망기금 및 성탄선물 전달식에서는 자활노숙인들 겨울나기 지원으로 남선교회 전국연합회가 겨울 점퍼를 기증했고 노숙인 자활사업을 위해서는 여선교회 전국연합회에서 희망트럭을 기증했다. 또한, 쪽방민 임대주택 입주지원기금은 그동안도 노숙인 자활을 위한 임대주택 기금 모금사업을 꾸준히 해온 감리교 도심목회연합에서 담당했으며, 노숙인 예방을 위한 주거복지기금 모금운동 선포식에서는 100교회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이미 모금운동에 참여한 이십여교회를 대표하여 이원재목사(선교국 총무)가 노숙인대표에게 기금증서를 전달하였다.

이 행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가 주관하였으며 서울연회 특별파송기관인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사무국장 고성현목사)와 함께 진행했다.
*2003 이주노동자와 함께 하는 성탄예배
*2004 장애인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
*2005 백혈병 소아함 환우들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
*2006 혼혈아동.이주민 2세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2007 다문화 가정 외국인 이주여성들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
*2008 노숙인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 노숙자들에게 겨울점퍼 선물 ⓒ 당당뉴스 송양현

▲ 희망트럭 전달 ⓒ 당당뉴스 송양현

▲ 임대주택 입주지원기금 전달 ⓒ 당당뉴스 송양현

▲ 100교회 주거복지기금 모금운동 ⓒ 당당뉴스 송양현

▲ 2008 광화문 크리스마스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