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감리교회를 위한 비상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

감리교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서울연회는 지난 11월 10일 1차 '감리교를 위한 비상기도회'에 이어 오늘(17일) 오후 7시 30분 정동제일교회에서 2차 '감리교를 위한 비상기도회'를 가졌다.

김영진 은평지방 감리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진정한 개혁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우리편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편이 아닌 우리가 하나님편에 서야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터가 다른 종교를 만들기 위해 개혁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 하나님 편에 바로 서기 위해 종교개혁을 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감리교회가 바로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합심기도시간에는 '불법과 불의가 정의롭게 해결되기를 위하여', '불법을 행하는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 '새롭게 일어나는 감리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을 갖고 기도 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우선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일영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서울연회 감독 이취임식은 모든 것이 정상화 된 이후에 하기로 해서 11월 27일로 했으나 이번 가처분이 늦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진행하기로 한다고 알렸다.

▲ 김영진 목사(서울연회 은평지방 감리사) ⓒ 당당뉴스 송양현

올감모, 목회자 3,000명 서명운동 및 전국 순회기도회 계획밝혀

이에 앞서 오후 7시에는 '올바른감리교를 세우기 위한 모임'(이하 올감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계속적인 불법과 탈법을 자행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교회법과 사회법을 통해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임을 알리며 감리교회 목회자 3천명 서명운동을 12월 10일까지 펼쳐나간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25일 경기권역 기도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12월 2일 충청권, 12월 9일 인천권(중부권), 12월 16일 동부권(강원지역), 1월 13일 삼남권(경상, 전라, 제주권), 마지막으로 1월 20일 서울권 기도회를 예정중임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감리교회 홈페이지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감리교회 회복을 위한 사슬기도운동'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본부 각국 행정 기능 정상화를 위한 <올감모>의 입장 올바른 감리교회를 세우기위한 모임(공동대표 김진호, 박문현 강환호)은 17일 정례모임을 갖고 현재 일영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본부 각국 직원들의 광화문 사무실 복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 다 음 - 1. 본부 각국 직원들은 시급하게 광화문으로 복귀 본부 각국 행정업무를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2. 양측(고수철 목사와 김국도 목사)은 물리적 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출입과 행동을 중지하고 감독회장 당선자의 직무와 관련하여 12월 초로 예상되는 법원판결이 날 때까지 본부를 양측으로부터 중립지대에 두기를 양측에 촉구합니다. 3. 현재까지 법통을 확보하고 있는 고수철목사측과 본인이 감독회장 당선자 임을 계속해서 주장하는 김국도목사측은 물리적 충돌에 대한 본부 직원들의 염려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본부 건물에서 전원 즉각 철수하기를 양측에 공히 요청합니다. 4.본부의 각국의 완전한 행정기능 정상화는 법원 판결 결과에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본부 행정기능 정상화를 위하여 올감모의 입장을 밝히면서 감리교회공동체가 본부 행정 기능정상화를 위하여 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