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2일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결의 취소 등(원고: 신기식, 피고: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사건에서 찬성 7, 반대 5로 2/3찬성이 되어야 하는 자격을 갖추지 못해 부결됐었다.

당시 재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총회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해석을 위반하며 결의한 것은 교리와 장정 1024단 제 13조 3항, 4항, 6항의 입법취지에 반하고 총회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유권해석에 위반된 것이므로 취소되어야 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감리교회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 입후보자들로부터 실효된 전과기록이 모두 나타난 선겨용 범죄경력조회확인서를 제출받아 피선거권의 자격유무를 심사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라는 의견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지난 10월 17일 임시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권혁구 목사는 마치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자격이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된 처럼 발언했으며, 한정호 목사역시 총회특별재판위원회 재판위원장으로써 이상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감독회장님은 사회법을 준수하느라 지금까지 열심히 나라법을 지켜왔다. 그러나 감리회는 교회 나름의 법이 있다. 그 법에 총회 특별재판위원장인 한정호 감독이 최후에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결의를 하여 모든 입후보자들이 하자가 없다는 것을 말했다...      당시 권혁구 목사의 발언 중....

이러한 임시총실위원회에서 발언이 오고간 것에 대해 10월 24일 총회특별재판위원회는 재판위원장 이름으로 공고를 냈다. 공고에서는 분명하게 앞서 열거한 재판에서 특정 감독후보의 사회법 처벌 사실 유무, 그와 관련된 피선거권 자격에 대하여 판결한 바가 없음을 밝히며, '총회특별재판위원회 판결로써 특정 감독후보의 피선거권이 있음이 확이되었다'라는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것이다라고 공지했다.

▲ 총회특별재판위원회 2008-1 판결의 공고 ⓒ 당당뉴스 송양현

▲ 총회특별재판위원회 2008-1 판결의 공고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