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주 전선관위원장 기자회견

17일 오전 11시 감리회관 13층 군선교회실에서는 전선관위원장이었던 장동주 목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약 30여명의 일행과 함께한 장목사는 시종일관 자신들의 청렴결백함을 주장했다.

▲ 장동주 전 선관위원장의 기자회견 ⓒ 당당뉴스 송양현

다음은 이날 있었던 기자회견 전문이다.

장동주 목사 발언:

작년 10월에 선관위원장으로 취임했다. 1년동안 위원들과 제가 28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진행하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을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가진 것은 신앙적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것을 가졌다. 선관위원에게 부여했던 모든 임무에서 감리교 교리와 장정을 할 수 있는 대로 더한 것도 덜한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 진행해 온 것을 밝힌다.
여러사람이 지혜를 모았지만 결정한 과정에 있어서 때로는 잘못판단한 경우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진행했다. 저를 도와서 28회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한 선관위원에게 감사하다.

진행하며 느낀 것은 감리교단이 다시금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만 신앙의 새로운 결단을 해야될 기회를 주신 것이다. 나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좋게 생각하려고 진행해왔다.
질문을 하면 소신껏 대답하겠다.

Q: 임시실행부를 앞두고 갑자기 기자회견을 하게된 이유는?

A: 갑자기 하게된 것은 제가 행정실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 직무정지, 공문을 받아보지 않았는데 해임됐다고 들었다. 선거를 치루면서 너무 많은 진실되고 정직한 내용보다 다른 여러 가지 시각에서 보여진 것 때문에 진실이 호도된 것을 바로잡아야 겠다 생각하고 마지막 임시 실행부 총회와 총회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이 했던 것을 정직하게 나타내 줘야된다고 생각해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Q: 본부에서 직무정지와 해임까지 시켰는데?

A: 25일날 삼남연회에서 선거를 치루고 3시쯤 도착해서 숙소에서 가방을 내려놓는데, 3시쯤 넘어서 당당뉴스 기자가 전화가 왔다. 감독회장님에 의해 직무정지가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느냐?고 물었는데 진행되는 과정을 잘 몰라서 여러사람의 의견을 모아서 대답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도 직무정지에 대한 공문을 직접 받은것이 없다.

Q: 후보자들 등록 과정에서 서류를 받을 때 범죄경력조회확인서 중에서 일반용과 공직용이 있는데 일반용을 받은 이유는?

A: 작년 10월달부터 선관위에 질의를 해왔고, 선관위는 그 일에 대해서 교리장정에 문의를 했다.
공직용이 있는지 일반용이 있는지 전혀 모른다. 오로지 장정에 나온대로 2장을 받은 것 뿐이다. 있는 그대로 받았다.

Q: 있는 그대로만 받았다고 하는데 선관위 업무가 향후 일어날 일들을 예상해서 일을 처리해야되는 것 아닌가? 당시에도 언급이 있었는데 공직용으로 받을 생각은 안했었나?

A: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선관위와 제가 판단한 것은 모든 선거 서류는 똑같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장정에 있는 그대로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9월 23일 최종적으로 선관위가 전체 모였을 때 문제가 생겼을 경우 선거는 선거대로 치루고 특별심사위나 재판에서 처리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선거만 진행했다.

실효된 형 포함과 아닌것과 구분해서 뽑을 수 있다. 28회에서는 25명 출마자 모두 똑같이 실효된 형을 미포함해서 확인서를 동일하게 받았다.

Q: 실효된 형 포함 안된 것은 받는 의미가 없지 않는가? 일반용을 받은 이유는?

A: 선거관리위원회는 초법적인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장정을 통해 어떻게 잘 선거를 치룰 것인가에 맞춰서 우리는 그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이다.

Q: 25년 이상 무흠은 어떻게 해석해서 자격을 줬는가?

A: 무흠이라는 것도 심의분과위에서 많이 다뤘다. 한사람도 무흠한자가 없다고 본다. 전도서 7장 27절에 의하면 흠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정서적으로 파렴치범에 대한 내용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

A: 양기모 / 우리 교단에서는 교회법과 사회법 두가지에 대해 후보자의 자격 기준을 정하는데 만들어졌다. 감리교회에서는 한사람 한사람 심사를 지방회에서 실시한다. 일일이 호명하면서 진급할 때.... 이분이 25년간 무흠한 목회경력이다. 그리고 사회법에서 범죄경력조회서에 대해서는 사회법에서의 경력을 요구하는 문서라고 생각한다.  선관위는 헌법 기관이다. 우리도 교회법을 정할 수 있는 부칙이 있다. 그런데 이정원 총무건에 대해 법을 정하면 안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이정원 목사의 경우 등록사무의 경우...

Q: 9월 5일 선관위 전체 회의에서 사회법 결과를 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따르자라는 것이 11대 18로 의결이 모아졌는데 혹시 이후에 번복이 있었는가?

A: 그때의 사건이 고수철, 양총재, 강흥복 목사의 대리인들이 제기했던 문제와 중앙연회의 입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다루고 있었다. 어느분에 대한 것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다. 중앙연회의 경우 통상적으로 교단에 의해서 모든 심판과 재판에 의해 판결난 것을 불복하면 사회법으로  가야되는데 그분들은 그렇지 않다. 그 회의에서는 사회법을 지켜보고 가자고 얘기 했다. 9월 23일에는 선거는 그대로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특별재판이나 특별심사등을 통해 처리하자고 했다.
대리인들의 질문 중에 선거를 치루고 난 후에 재판법에 의해 다루는 것은 시기가 너무 늦지 않는것 아니냐? 그러나 기간의 빠르고 느리고는 재판부에서 결정할 문제이기에 선관위는 그때 그렇게 처리했다.

장동주  목사 마지막 발언
처음에도 말했지만 28회 선거에 임했던 우리는 추호도 한쪽으로 치우치려하지 않았고, 대의적인 면에서 가장 공정하게 처리하고자 했다고 자부한다.
감독회장이 불법한것에 대해서는 질문이 들어오면 답하겠다. 먼저 말하지는 않겠다.
중앙연회 이정원 목사가 제기한 것에 대해 사회법에서 기각 당하고 다시 교회법으로 왔다. 세계 역사상에서 선관위원장이 피고석(교회법)에 앉을 수 있냐고 감독회장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