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신 오후 11시 10분>

▲ 7월 1일 밤 다시세워진 촛불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

우여곡절 끝에 촛불교회가 7월 1일 오후 10시 30분 다시세워졌다.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목회자 일동'은 현시국의 요구에 발맞춰 가기위한 평화로운 촛불문화제를 이끌기 위함이며, 교회론이 경직되게 꼭 건물을 중심으로 세워지느냐? 그런것 때문이 아니라 교회라는 것의 중심은 모임이고, 소통을 위함이기에 세상에 위로를 주기 위해서는 당연히 세워야 하는데 중간에 철거되었다 다시 세워져서 모두들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촛불교회는 7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세워지며 이후에는 상황과 광우병쇠고기반대국민대책회의와 상의하여 모든 텐트들의 거취를 상의하기로 되어있다고 전해졌다.

▲ 교회가 세워지자 지나가던 시민이 기도를 드렸다. ⓒ 당당뉴스 송양현

▲ 기념 촬영... ⓒ 당당뉴스 송양현

<3신 오후 8시 50분>

	▲ 촛불행렬

▲ 평화의 상징 백합을 들고 침묵으로 행진 ⓒ 당당뉴스 송양현

저녁 8시부터 정의구현 사제단 주관으로 행진이 시작되었다. 시청앞 광장에서 어제와 같이 천주교식 예배를 드린후 침묵으로 일관하는 행진을 2만여 시민들과 함께 시작하였다. 또한, 평화의 상징인 백합을 신부들과 수사, 수녀들이 손에 들고 평화적인 촛불문화제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남대문을 향해 출발하였다. 행렬은 남대문을 돌아 을지로 입구에서 다시 시청으로 돌아와 오늘 역시 평화롭게 자진해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운동에서 연좌농성 중이던 개신교 목회자들은 대표 3명의 목회자가 서한을 전달하고 돌아와 시청앞 광장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후 촛불교회를 다시 세우려 했으나 청운동에서 텐트를 실은 승합차가 불심검문을 당해 텐트를 뺏고자하여 아직까지 촛불교회를 세우지 못하고 있다.

▲ 청와대 민원실에 항의서한 전달 ⓒ 당당뉴스 송양현

▲ 평화의 상징 백합을 들고 침묵으로 행진 ⓒ 당당뉴스 송양현

▲ 정의구현사제단 주관 침묵행진 ⓒ 당당뉴스 송양현

▲ 광화문 방향을 전면 통제한 경찰들... ⓒ 당당뉴스 송양현

<2신 오후 6시>

	▲ 청와대로 행진하려는 목회자를 막아서는 경찰

  6시 현재 청운동에서 전경들에게 둘러쌓인 목회자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예정대로 서한을 전달하기로 하고 대표자 세명(방인성, 김성복, 김창규)의 목회자들이 대표로 청와대 민원실로 향했으며, 이후 항의서한이 제대로 전달되었음이 확인되면 비폭력 평화를 원칙으로 시청앞 촛물문화제에 참석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

▲ 청와대에 대표 3분이 항의서한 전달... ⓒ 당당뉴스 송양현

<1신 오후 5시 20분>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목회자 일동'이 오늘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평화적 촛불문화제 보장을 촉구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폭행하지 마십시오'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 경찰의 강경대응으로 인한 서로 밀어내기... ⓒ 당당뉴스 송양현

50여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재협상 요구를 '반미'로, 촛불집회를 '폭력시위'로 규정하고, 소위 '명박산성'을 쌓는 등 국민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 목회자들이 자진하여 자신들을 폭행하고, 연행해가려며 구호를 외쳤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뼈저리게 반성한다'는 말이 아니라 재를 뒤집어쓰고 가슴을 찢으며 진정으로 회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목회자들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청와대 민원실에 성명서 및 서한을 전달하려 행진을 시도하였으나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저지를 당해 몸싸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저지선을 뚫고 청운동 입구까지 전진하여 현재 경복궁 옆 골목에서 포위된 채 연좌농성 중에 있다.

▲ 경찰의 몸싸움 당시 전경의 이빨로 물어뜯긴 방인성 목사의 손 ⓒ 당당뉴스 송양현

▲ 세종문화회관 앞 기자회견 ⓒ 당당뉴스 송양현

▲ 청운동 입구에서 포위된 목회자 일부 그룹 ⓒ 당당뉴스 송양현

▲ 기도하는 목회자들... ⓒ 당당뉴스 송양현

▲ 전경으로 둘러쌓인...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