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릴레이 촛불 집회 첫날인 시청앞 풍경, 6월5일 8시30분쯤 행진이 시작되었다. ⓒ  이필완

▲ HID 대원들이 시청앞 광장을 불법 점거하고 현충일 추모행사를 강행하였다. ⓒ 당당뉴스 송양현

빼앗겨버린 시청앞 광장

6월 5일 저녁 7시부터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가 시작되었다. 시청앞 광장 일대는 서서히 모여드는 시민들로 가득메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청앞 광장이 아니라 덕수궁 대한문 앞을 기점으로 시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모이기 시작했다.

	▲ 예수살기, 목정평, kncc 등 기독교단체들의 촛불기도회

시청앞 광장에는 이미 HID(북파공작원 특수부대)출신들이 6월6일 현충일 추모제를 하기 위해 시청앞 광장에 수많은 태극기를 세워 놓고 시민들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성난 시민들이 었지만 불필요한 충돌을 막기 위해 서로 자제하는 분위기 였다. 그러나 이로인해 광화문 사거리부터 숭례문까지의 도로가 예상시간보다 일찍 통제가 되었으며, 약 5만의 관중이 저녁 8시 30분부터 숭례문을 거쳐 명동을 통해 청와대로 진입하기 위한 행진을 시작하였다.

▲ 쇠고기 수입 반대 기독교단체 촛불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

아직도 국민이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보는가?

이에 앞서 6시 30분에는 기독교 단체들이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기독인 기도회'를 성공회 성당 입구에서 갖은 후 7시부터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이날 기도회에서 최의팔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은 '중.고생, 대학생, 배우지 못한 약자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지금까지 소리를 질러줬다'며 그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했으며,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쇠고기 협상 타결과 대운하사업은 과업이라는 주장을 펼쳤는데 이는 그들이 기득권이기 때문이라며 일부 기독교인들에 대해 질타를 했다.

▲ 집회 장소까지 행진 ⓒ 당당뉴스 송양현

▲ 생명의 강순례에 참가했었다며 반가이 인사를 하는 어느 촛불 9:00 경 태평로에서 ⓒ 당당뉴스 이필완

▲ 저녁 8시 30분쯤 집회인원이 서서히 행진을 시작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시민들의 행진에 바뻐진 전경들... ⓒ 당당뉴스 송양현

▲ 시청앞의 천막들, 운하 백지화운동 ⓒ 당당뉴스 이필완

▲ 대한문 앞 태평로에 운집한 시민들 8:30분 경, 행진을 시작했다 ⓒ 당당뉴스 이필완

▲ 시청광장에서 급히 옮긴 대한문 앞의 촛불문화제 무대 ⓒ 당당뉴스 이필완

▲ 숭례문에서 을지로를 거쳐 광화문으로 향하는 촛불들 ⓒ 당당뉴스 이필완

▲ 행렬의 가장 뒤를 따르는 아고라 회원들 ⓒ 당당뉴스 이필완

▲ 광화문에 모인 촛불들 ⓒ 당당뉴스 이필완

▲ 이 날 촛불을 든 사람들에는 대학생들이 많았다 9:30분 경 ⓒ 당당뉴스 이필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