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김준우교수의 2차례 임용탈락 문제로 불거진 감신대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5월25일 꾸려진 감신대 이사회 內 조사위원회(위원장 신동일이사, 위원 김명기이사, 권오서이사)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8일(금) 오후 5시 먼저 <김준우교수 문제 동문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 김고광목사와 연세대 교목 한인철목사가 2시간동안 1차 조사에 참여하였다.

이어 7시부터는 감신대 측에서 교원인사위원장 이후정교수와 인사위원 김영래교수가 조사를 받는다. 이날 조사가 벌어진 코리아나호텔 커피숍 근처 모처에는 감신대 김외식총장과 이후정교수, 이성민교수 등도 함께 대기하고 있어 모두 함께 조사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은 1달이다.

김준우교수문제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감신대의 모든 교수들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 6월 11일(월) 오후5시 충정로의 산수유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기로 하였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고 감신대 사태의 해결을 위해 교수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로 하였다. 비대위는 모든 교수들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 이필완목사는 6월8일(금) 1인시위를 마치고 20일 간의 시위를 일단 중단했다 ⓒ 송양현

한편 지난 10여일 동안 감신대 100주년기념관 현관을 점거 1인 침묵 농성을 벌이다 이사들의 권면으로 점거농성을 중단하고  계속해서 오늘까지 10여일 간 1인 피켓팅 시위를 벌여온 당당뉴스 운영자 이필완목사는 신학생들의 시험이 시작되며 기말에 접어든 것을 고려해 1인 시위를 중단하겟다고 하였다. 이목사는 당당뉴스 이필완칼럼을 통해 "나는 왜 감신대 불법 점거 농성을 감행하였나"를 발표하였다.

김준우교수 동문 비상대책위는 계속해서 매 주 화요일 오후5시 웨슬리채플 왼편 휴게소에서 화요기도모임을 갖는다.  다음 주간 화요기도모임은 6월 12일(화) 오후 5시에 모일 예정이다.

▲ 지난 6월5일(금)에 모였던 2번째 화요기도모임,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