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지막으로 시내를 여기저기 다녀봤습니다. 그곳에도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이라 웰마트, 까르프가 여기저기서 지역 상권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디든 매장 주변은 신흥주택단지로 개발이 되었거나 되고있는 상황입니다.

▲ 재래시장. 한국과 똑같습니다. 다만 솔직히 위생을 생각한다면 고개가 저어집니다. ⓒ 송양현 / 당당뉴스

▲ 현지 인기 가수로 보입니다. 백화점을 둘러 보는 중 한국과 비슷하게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아 사회주의체제인 반면 자본주의 물결이 너무나 급속도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송양현 / 당당뉴스

저희가 외국인이어서 가격을 비싸게 받은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대형마트에서의 가격이나 재래시장에서의 가격이 비슷했습니다. 물론 재래시장에서 가격흥정에 성공한 금액이 10%정도 싸긴 했습니다.

▲ 오토바이 택시입니다. 운전사를 빼고 뒷자리에 두명을 더 태우고 한국돈 260원이면 근거리를 갑니다. ⓒ 송양현 / 당당뉴스

가장 최고급이로 여기는 것은 단연 한국 물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삼성은 최상품으로 일본제품보다 훨씬 좋은 인지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핸드폰과 가전제품 중 삼성제품은 부의 상징이 되었고, 가격 역시 환율을 계산해도 한국과 동일한 가격이었습니다. 즉, 그곳 현지인들이 가전제품 특히 삼성제품을 갖기 위해서는 정말 부자가 아니고서는 갖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28일 오후 7시에 한국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리 외국에 나가서 돈을 쓰고 편한 대접을 받는다고 해도 한국만 하겠습니까? 내나라 내민족의 소중함이 또 한번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