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추가 / 이번 서명자중 서울남연회 세광교회 도준순 목사의 서명은 서울남연회 세광교회 사지환 목사임이 확인됐습니다. 서명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한자로 서명이 되어 있어 연회록에서 교회이름으로 찾는 도중 앞서 있는 도준순목사로 착각하고 취합했다고 서명을 취합한 쪽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왔습니다.

기독교타임즈 3월 13일 토요일자 신문에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천안 하늘중앙교회에서 제28회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총회소집공고를 3월 9일자로 낸 것으로 광고가 났다.

총회, 누가 소집하고 누가 의장인가??

현직 감독협의회 대표 임영훈, 전명구, 박영태 감독, 전직 감독협의회 대표 권혁구, 이기복, 현상규 목사 등 전.현직 감독협의회 일동 이름으로 기독교타임즈 1면 하단에 소집공고를 냈으며 15면에는 총회 소집청원을 원하는 809명의 총대 명단이 공개됐다. 이기복, 임영훈, 조문행, 정판수 감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확인 결과 본인의 동의없이 명단이 올라간 이도 있음이 확인 됐으며, 특히 총회대표 중 목사와 장로의 구분 없이 명단만 공개되 동명의 이름을 가진 이들이 실명확인을 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또한 총회소집에 대한 장정 규정에는 "[411] 제117조(총회소집) 총회는 2년에 1회 10월 중에 감독회장만이 소집한다"라고 되어 있어 이번 총회 역시 법적 당위성에 대한 논란이 시작 전부터 벌어지는 가운데 지난 임마누엘 총회와 같은 양상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전히 총회소집의 합법성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 제28회 총회 소집 청원자 명단 / 본인의 동의가 없는 이도 포함되어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 당당뉴스 송양현

감독 모임!! 서로 한 뜻 모은적 없다!!

어제(9일) 저녁부터 오늘(10일) 아침까지 진행됐던 현직 감독 모임에서는 목원측 감독 6명과 나머지 4명이 서로 갈라섰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그러나 협성측 감독들은 '임영훈 감독이 의장과 직무대행을 맡지 않는 경우 총회를 하겠다'는데에 조건부 합의를 했다는 후문이 들리고 있으며,  임영훈 감독은 자신이 의장과 직무대행을 하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는 등, 총회개최와 관련하여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기독교타임즈는 어제 대전에서 모임 10명의 감독들 모두가 한뜻을 모았다고 기사를 냈으나 서울연회 신문구 감독은 기자와 오늘 오전 전화통화를 통해 본인을 비롯해 6대4로 편이 갈라져 아무것도 뜻을 모은 것이 없으며 사회권에 대한 문제가 이번 모임에 있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토요일에는 전직 감독들 중 일부가 김국도 목사측을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트자고 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뚜렷한 결과를 보지 못한 채 헤어진 것으로 전해 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번 연회 전까지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각 연회에서는 자체 선거를 통해서라도 새로운 감독을 뽑겠다는 주장도 나와 감리교회에 미치는 파장이 클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3월 11일 총회 주장 당시 각 연회 감독들에게 배포됐던 3월 11일 총회 준비내용 문서가 공개돼 3월 26일 총회 준비내용을 유추해낼 수 있는 자료가 되고 있다.

▲ 기독교타임즈 3월 13일 토요일자 1면 하단에 실린 총회소집공고 ⓒ 당당뉴스 송양현

▲ 3월 11일자 총회를 하자고 주장하던 당시 각 연회 감독들에게 전달됐던 문서 1 ⓒ 당당뉴스 송양현     ▲ 3월 11일자 총회를 하자고 주장하던 당시 각 연회 감독들에게 전달됐던 문서 2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