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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무서워 10명을 수백명 경찰이 애워싸는가??
용산사태 해결 위한 삼보일배 도중 연행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열려...
2009년 09월 04일 (금) 14:53:39 송양현 song-1002@nate.com

지난 9월 1일 용산참사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종교계와 시민 사회단체, 유가족 등 10여명이 삼보일배를 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던 중 경찰에 둘러쌓인채 20미터도 가지못하고 저지당했다. 집회가 아닌 종교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은 삼보일배를 저지했고, 이에 저항하는 관련자들을 구속했다. 이중 이강실 목사가 함께 구속됐다 풀려났다.

   
▲ 구금에서 풀려난 이강실 목사 ⓒ 당당뉴스 송양현

이러한 경찰의 만행에 대해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살인진압 범국민대책회의 측은 오늘(4일) 오후 2시 서울지방경찰청 정문에서 경찰의 만행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시 구속당한 이강실 목사는 현장증언을 통해 기자회견이 집회도 아닌데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자신들의 주변을 경찰들이 애워싸고 있다며 삼보일보 역시 집회가 아닌 종교의 자유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의사표현도 못하는 노예처럼 살라고 강요하는 이명박 정권을 정면으로 경찰국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중도, 실용, 통합의 노선을 걷겠다면 현 정부가 용산문제 부터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용산참사 유가족 대표인 전재숙 님은 자신의 남편은 죽고, 아들은 누명을 씌워놓은 경찰은 뭐가 무서워 아무 잘못도 없는 자신들이 이곳에 오는데도 여러대의 경찰차가 뒤따르며 창문조차 열지 못하게 하느냐며 용산참사 수사기록 3천 쪽이 공개될 때까지 진상규명을 위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삼보일배 관련으로 구속된 관련자들은 모두 풀려났으며 기자회견 당일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무산됐다.

   
▲ 삼보일배 저지와 관련자 구속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 당당뉴스 송양현
   
▲ 서울지방경찰청 앞 기자회견 장소를 수백명의 경찰들이 애워싸 외부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모를 정도다 ⓒ 당당뉴스 송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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