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중앙교회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원로목사회장단협의회 주관으로 '나라와 교회'를 위한 감리교 원로목사 연합기도회가 있었다.

▲ 나라와 교회를 위한 감리교 원로목사 연합기도회 ⓒ 당당뉴스

주봉택 중부연회 원로목사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는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나라의 안정과 지도자들을 위하여', '고통받는 북한동포와 남북통일을 위하여', '감리교회의 정상화와 지도자를 위하여', '감리교회의 부흥과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등 특별기도 순서를 가졌다.

예배가 마쳐진 후 이규학 대행은 그간의 감독회장 선거 사태에 대한 경과보고를 한 후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이에 김봉록 원로목사는 공식적인 발언을 통해 감리교회를 살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둘다(김국도, 고수철 목사)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밝힘으로써 원로목사회의 대체적인 의견은 이번 사태가 빨리 수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태 당사자들에 대한 재선거 출마를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약 260여명의 은퇴목사들이 전국에서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