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감독회의에서는 8월 13일 총회실행부 위원회를 열어 총회 개최 여부를 논의한 후 총회를 하겠다고 결정을 했다.

이러한 연회감독 당선자들과 이규학 대행의 결정에 대해 감리회 7개 평신도 단체장들은(장로회 전국연합회,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청장년선교회 전국연합회, 교회학교 전국연합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여장로회 전국연합회)오늘(5일) 오후 2시 모처에서 이 대행을 만나 강력하게 항의했다.

7개 평신도 단체장들은 "금번 평신도 단체협의회에서는 교리와장정 432단 제138조(총회 실행부위원회의 설치) 총회가 닫힌 후 총회가 위임한 사항과 새로 발생하는 중요사항을 심의, 처리하기 위하여 총회 실행부위원회를 둔다”고 되어 있는 교리와 장정을 근거로 2008년 10월 30일 당시 신경하 감독회장이 회의장으로 입장하지 못하고 연기했으므로 제28회 총회는 개회 되지 못하였으므로 이번 총회 실행부위원회를 소집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감리회 상황에 대해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지 못하여 일어난 사태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더욱 장정을 준수하여야 할 것"이라며 교리와 장정을 수호하겠다고 약속한 이규학 대행과 연회 감독 당선자들이 소집한 총실위는 불법이라고 정의하며, 이번 총실위 소집을 철회 해줄 것을 청원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이 대행과 연회 감독 당선자들은 6일 오후 2시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서울연회 주관으로 감독회의를 할 예정이며, 이자리에서 총실위의 합법성 논란이 또 한번 일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