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이필완칼럼] 아직까진 당당뉴스로 목회한다, 최소한의 예언자적 자세를 가지고...우리의 뜻을 크게 밝히기보단 한 줄기 빛이 아쉬운 이 때, 당당뉴스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필완  |  leewaon3@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09년 06월 10일 (수) 08:30:59
최종편집 : 2009년 06월 23일 (화) 12:30:05 [조회수 : 484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지난 5월 25일 경 감리교신학대학 78학번 목회자들이 모여 감리교회를 걱정하다가 어떠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미루고 "우리의 뜻을 크게 밝히기보단 한 줄기 빛이 아쉬운 이 때, 당당뉴스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당당뉴스에 후원금 1백만원을 보내왔다. 78학번과 큰 인연이 없는 당당뉴스 운영자(감신 74학번)로서는 아쉬울 때 큰 도움이 되는 기쁜 소식이었다. 아마도 이런 류의 후원은 처음인 거 같았다. 당당뉴스는 지금도 몇몇 교회들과 개인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보내주는 후원으로 운영하며 이들 중에는 익명으로 매달 50만원씩 3년여 끈질기게 보내준 분도 있으며 이것이 당당뉴스의 바탕중에 하나다.  

1년 반 전에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단장으로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성찰의 걸음으로100여일간 생명의 강 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즈음 당뇨 휴유증으로 인해 한꺼번에 빠졌던 양쪽 어금니 7개를 임플란트로 보수하는 일도, 이광열 목사와 김성복 목사가 제안하여 당당뉴스 후원회때 특별히 모아주었던 300만원으로 하게되었엇고 오늘 중으로 치료가 끝난다. 벌교 목회때의 인연으로 벌교 s치과가 우선 200만원만 받고 임플란트를 기꺼이 해주었다. 나머지 100만원은 10여 차례 벌교 다녀오는 비용으로 썼다.

某 교회의 간통한 목회자를 감리교게시판에서 성토하다가 그 교회 장로들에게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하여 사회법 2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대법원에서 모욕죄로 파기당하여 100만원 벌금 받은 일로 뭘 책임진다고 필자가 담임 목회를 내려 놓은지도 어언 4년이 지났다. 미파송 기간 2년을 보내고 휴직으로 3년차다. 아직은 1년더 휴직이 가능하단다. 그러다가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지서명자 명단에 간통죄로 징역 10개월 살고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을 받은 바로 그 목회자의 명단을 발견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6월 19일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를 위한 눈물겨운 목회자들의 헌신과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목회자대회를 지지하는 서명자 명단은 1,200명을 훌쩍 넘어 섰고 그동안 감리교 개혁을 여러 모양으로 이야기하던 여러 단체들이 의견과 힘을 모우느라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데 이 지지 서명자 명단에도 그분의 이름이 보였다가 사라졌으나 아직도 논란 중이란다. 거기에다가 전감목대회 홍보 광고를 기독교타임즈에 싣느냐 마느냐로 격론하며 목하 고민 중인 모양이다. 오랜만에 또 다시 정말 큰 싸움에 다시 나서야 할 것 같다.

똥통에 빠졌던 감리교 사태의 수습은 피자에겐 아직도 오리무중으로 보인다. 서너번에 이어 나온 사회법 판결들은 이제 판결이 나올 때마다 감리교회 판을 요동치게 하면서 급기야는 직무대행이 들어섰으나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한 것 같다. 후보 자격 다툼을 분명히 하고자 사회법에 의존하였으나 차선조차 용납하지 않는 어느 목사들이 제기한 선거무효소송도 조정회부 결정으로 이어지고 과연 조정이 가능할른지 아니면 어떤 판결이 언제나 나올른지 늘 판결이라는 것이 그러하듯이 담당 판사에게 달린 이상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돌이켜보면 당당뉴스도 감리교사태의 한가운데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일정부분 역할을 감당하기도 하였다지만 10월 감독회장 선거가 끝난후 14일 이내의 법규정대로 안산총회 전에 이미 선거무효소송을 냈다는 이야기를 당사자로 들은 후로 진정성 야부는 차치하고라도 정말이지 몇 달동안 밥맛이 없었다.(사실은 빠져버린 어금니 탓일지도 모른다) 

웬만한 진창이라면 그럭저럭 빠져나올 수 있겠지만 선거 혼란에 이어 선거무효소송까지 제기되는 것이라면  차선이고 뭐고 마구잡이 싸움으로 이 사람 저 사람 다 끌어내리고 나서 감리교 사태는 똥통으로 직행할 것을 예감했기 때문이다. 이후 뭐라고 필자가 그럴듯한 칼럼을 써내는 일은 더 이상 불가능해 졌다.

최근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투신 자살 서거 소식은 온 국민과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충격이었다. 손모내기를 하러가던 버스 속에서 그 소식을 들은 순간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분이 극단적인 자살을 선택했다는 사실도 믿기 어려웠지만 정말이지 한편으론 대단한 승부사라는 생각과 함께 그를 애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며칠 전 통일운동가 기장 원로 강희남 목사의 자살 소식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충격이었다. 평생 89세를 사신 분의 선택은 그야말로 순국이었고 의심할 바 없는 의로운 죽음이었다.

필자가 참여하는 단체는 김홍도 목사 사태이후 연이은 간통 목사와의 끈질긴 싸움으로 6년전 시작된 '감리교회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목요기도회'였고 지금도 여전하다. 이후 1년여 정도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전국 예수살기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어찌하던지 조금이나마 구체적인 예수를 살고픈 마음이며 아울러 한국기독교연구소 운영위원으로 열심히 역사적 예수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당당뉴스를 편집하고 있다. 그리고 생명의 강을 걸었던 4개 종단 종교인들이 다시 제안한 생명과 평화를 위한 100일 기도회 중 개신교가 담당한 천막기도회에 6월29일부터 30일간 종내 나설 참이다.

   
당당뉴스의 미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걱정해주는 분들이 많아졌으나 재정운영은 여전히 촌지와 광고를 거부하고 자발적 후원에만 의지하면서 4년전이나 지금이나 고만고만하다. 감리교사태가 자꾸만 더 얽히는 것이 아닌가 걱정될 때는 당당뉴스의 존재 이유가 무엇일까 스스로 자문해보기도 하지만 여하간  당당뉴스의 몸집 키우는 일은 하지 않기로 재삼 다시 마음 먹는다. 당당뉴스 기사에 불만을 제기하거나 왜 자꾸만 교회를 깍아내리는 기사를 쓰거나 싣느냐고 항의하는 분들에게 들려주고 샆은 말은 '아직까진 나도 당당뉴스로 목회를 한다, 최소한의 예언자적 자세를 가지고...' 이다. 암튼 당당뉴스는 누구에게나 열려진 토론장이다.
...(막판 치과 진료차 심야버스로 벌교에 와서 6월10일 오전 8:30)

매 달 당당뉴스 후원게시판에 공개하는

당당뉴스 2009년 5월 회계 결산서(2009년5월7일 ~ 2009년6월6일까지)
  *당당뉴스는 오직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여기에 맞춰 최소의 비용으로 운영합니다.

전월 4월 이월금 210,292원

▣ 수입부

당당뉴스 일반후원 2,070,000원
운영자 생활비지원 750,000원
당당뉴스 소액후원 66,500원(부주닷컴, 수수료 제외 1달 전 분 입금)

5월 수입 소계 2,886,500원

▣ 지출부

통신비 34,540원(사무실 전화와 인터넷와이브로)
운영자 생활지원 1,000,000원(이필완목사 5월)
객원기자 개척후원 600,000원(송양현전도사 5월)
취재비
식사비 21,800원
출장취재비 70,000원
사무실임대료 무상사용
계정유지비 오즈메일러 뉴스레터 148,500원(3개월 분)
문자발송 55,000원(2,500개 구입)
솔루션 임대 250,500원
비품구입
사무관리비
연대사업 지원 100,000원(고난모임)
경조비 130,000원
기타

5월 지출 소계 2,410,340원


4월 이월금 210,192원 + 5월 수입 2,886,500원 - 5월 지출 2,410,340원
= 현 잔액 686,352원

5월 잔액 686,352원

▣ 기타
금융 차입금 3,000,000원


5월 중 당당뉴스를 후원해 주신 분들
성모 1만원, 난정교회(김용헌) 5만원, 임의순 5만원, 성모 1만원, 한길교회(심자득) 5만원, 김경호 10만원, 사랑하는교회(송양현) 2만원, 연대대학교회(한인철) 10만원, 동광양평화교회(이승진) 7만원, 강인혜 1만원, 석교교회 10만원, 이인자 1만원, 한현실 1만원, 한기연(김준우) 10만원, 여수감리교회(최규환) 5만원, 선민교회(김문철) 5만원, 백영준 1만원, 백창욱 1만원, 신앙과지성사(최병천) 5만원, 백창욱 1만원, 익명 BSG 20만원, 특별후원(감신 78동기회) 100만원   소계 2,070,000원

당당뉴스 소액후원 거름주기
김형희 1만원, 오명동 1만원, 이진영 1만원, 김문정 5,000원, 장운석 1만원, 장석재 1만원, 최종운 5,000원, 박영주 5,000원, 이은갑 5,000원   소계 70,000원(5월7일부터 6월6일까지)

당당뉴스 운영자 생활 돕기
유정애 5만원, 익명(이정배 전달) 50만원, 춘천제일교회(원종국) 10만원, 선민교회(김문철) 5만원, 채원암 2만원, 신현부 3만원   소계 750,000원


* 아름다고 소중한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 새삼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운영하겠습니다.
* 당당뉴스는 촌지와 광고 수입 없이 오로지 자발적인 후원금으로만 이루어지며 인터넷신문인 점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줄여 최소의 비용(월 250만원 내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동기회의 이름으로 특별히 후원해 준 감신 78 동기회에 감사드립니다. 

                         2009.6.6 당당뉴스 운영자 이필완

당당뉴스의 매달 재정 수입과 지출을 공개하는 후원게시판 바로가기

[관련기사]

이필완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184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8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황목사 (211.230.60.50)
2009-06-20 00:58:39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을 목사님서 하시는 겁니다...
지쳐 쓰러진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해 먹이셨던 것처럼 목사님의 사역은 외롭지 않습니다...
제가 교회 사정으로 상거지가 되어 있지만 치과치료 끝나신다는 소식 알면 수입 소고기(미국산 말고)라도 대접 하겠습니다...
저도 목사님을 빙자해서 몸보신도 좀 하구요...
소고기 파티 맴버 모집해 보겠습니다...
어머니 감리교회의 성화를 위해 수고하시는 목사님께 하나님의 은총이 많으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리플달기
0 0
나그네 (71.126.103.235)
2009-06-18 08:38:53
최소한의 인간적인 양심으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라야 목회자라고 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말씀을 전하는 일은 고사하고 그동안 쭉 지켜 봤는데 기사를 쓴답시고 선거판에 뛰어들어 다득표로 당선된 김국도 목사 죽이는 일에 얼마나 열심을 냈읍니까?

또한 성경을 왜곡되게 말하는 자들의 글을 올려 놓는 것도 모자라서 여기 저기서 말 같지도 않는 자들이 써놓은 글을 끌어다가 올려놔서 있는 믿음까지도 떨어지게 한 적은 얼마나 많든가요?

게다가 침목회 하는 것도 아니고 전도 할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데모에 앞장서는 카톨릭의 마리아 숭배자들과 적삼걸친 중들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일에 반대하는 선동자가 되어 벌리던 일은 벌써 잊었던가요?

목회자!.......그렇지요 문선명이도 목회자라고 하고!.......이만희도 목회자라고 하고!......
정명석이도 목회자라고 하지요..........자칭 목회자!.........자칭 목회자라고 하지 말고 바른 신앙을 가진 진정한 믿음의 성도들이 목회자라고 부를수 있어야 목회자가 되는 것이지 자기들끼리 품아시 하듯 주고 받는 목사 안수 받았다고 목사라는고 하는자들 때문에 한국의 개신교회가 싸잡아서 욕을 먹는데 특히 감리교단의 자칭 목사라고 하는 자들이 신앙의 양심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양심으로라도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리플달기
2 10
선지자 (218.154.178.47)
2009-06-11 20:55:35
기관 목회자로 파송하자
운영자님도 기관목회자로 파송받을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봅시다
리플달기
2 11
김봉구 (202.72.121.138)
2009-06-11 10:07:24
그래서 다시 올립니다.
어쩐지 자꾸 에러가 나더라~
하여간 이필완 목사님 존경합니다.
힘드시고 외로우신 언론목회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늘 주님의 힘과 용기, 위로와 축복이 풍성하길 기도합니다.
리플달기
4 12
운영자 (59.4.8.100)
2009-06-11 02:30:28
오자 착오가 있었습니다. 10년이 아니고 10개월입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리플달기
4 12
기사중에 (121.170.223.233)
2009-06-11 02:26:14
확인부탁드립니다.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위에서 말하신 내용중에 간통이야기가 나오는데
전 그 사건을 전혀 모르지만,
간통으로 징역 10년이라고 되어 있어서..
뭔가 착오가 있는 듯 보입니다.
간통이 죄가 되느냐 아니냐를 문제되고 있는데 살인죄에 해당하는 징역 10년은 좀..
만약 맞는 기사이면 죄송합니다. 확인해 주세요.
리플달기
4 12
바른 감리교 (211.216.237.228)
2009-06-10 14:38:22
당당뉴스가 있어 감리교안의 다양성을 봅니다.
약자들의 소리, 정의를 세워가는 소리, 불법을 고치려는 소리, 소리, 소리,...
목사님의 귀한 사역이 주님의 나라에서 큰 상을 받게 될것임을 믿습니다.
힘 내시고 건승하세요.
리플달기
4 11
운영자 (124.137.70.237)
2009-06-10 10:21:18
[김봉구]님의 댓글 하나 편집 착오로 지워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리플달기
7 1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