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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박인환  |  gojum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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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5월 24일 (일) 23:37:49
최종편집 : 2009년 05월 26일 (화) 15:43:17 [조회수 : 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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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우리교회 어린이도서관 뒷편의 포도밭 한켠에서 암탉이 목숨 걸고 알을 품고 있습니다.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누가복음13:34)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며칠 후 예루살렘 사람들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지요.
자기들을 위해 오신 분인 줄도 모르고 자기들의 자녀들에게 천국의 길을 열어주려고 오신 분인 줄도 알지 못하고 기어이 죽여버리고 말았습니다.

노전대통령의 죽음이 마음 깊은 곳을 헤집어 놓는 듯한 기분입니다.
"배우지 못한 자도, 가난한 사람도 사람대접 받는 사회" 당신의 정치의 목표로 삼았던 그의 생각은 참으로 귀한 것이었습니다.
배우지 못하고, 많이 가지지 못하여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애썼던 그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배려하고, 서로 자기의 것을 가지의 것이라도 하지 않고 나누는 것이 기독교 시작의 첫 모습이었거늘, 오늘의 한국사회는 어찌된 노릇인지 그와 비슷한 말만 해도 좌파니 빨갱이니 하면서 정죄하기에 급급합니다.
그저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이 말하면 그대로 따라하는 앵무새와 같은 백성으로 더 내려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얼 그리 많이 가졌다고, 무너질 기득권을 얼마나 가졌다고 그리도 수구보수적인 생각에 머무르려 하는지요. 많은 사람들이 착각 속에 빠져서 삽니다. 자기가 마치 기득권자인 것처럼 말입니다. 정작 변화를 싫어하는 기득권자들은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어쨋든 노무현 전대통령은 끝까지 비주류로 살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무지한 민중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받고 말았습니다.


모든 것이 힘있는 자들의 것으로 되어버린 오늘의 한국사회를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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