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최고 임원입니다.

장정 81단 제2편 헌법 제16조에는 "감리회의 최고 임원을 감독회장이라 부른다"라고 하였습니다.

감독이나 감독회장을 목사와 같은 성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임원으로 규정한 것을 중시해야 합니다.

감독은 최고의 임원일 뿐 감리사나 총무와 같은 임원의 반열에 있는 일꾼입니다.

그런데도 감독을 목사 위에 있는 또 다른 성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회주소록에 보면 자격 란에 감독으로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와 장정에는 감독이라는 자격은 없습니다.

장정 160단 제3편 조직과 행정 제63조에 "교역자는 소속 연회의 회원이 되며 그 자격과 신분에 따라 정회원, 준회원, 협동회원으로 구분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장정 77단 제2편 헌법 제12조에도 "교역자는 연회 정회원, 준회원, 협동회원, 서리담임자 및 전도사로 구분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감독은 목사와 같은 성직이 아니라 임기 2년의 감리교회 최고 임원이므로 임기 후에도 감독으로 호칭하고 예우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장정 216단 제3편 조직과 행정 제119조에 "감독회장은 감독으로 호칭하고 예우한다"라고 하였으며 192단 조직과 행정 제95조 ⑮항에도 "연회감독은 감독으로 호칭하고 예우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법은 현직감독에 대한 예우조항입니다.

법의 어디에도 전직 감독을 예우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