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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40분 현재 경찰들은 가고 15층에는 김국도 목사측 사람들 30명 정도, 그리고 분말소화기 가루가 여기저기 널려있다, 회의실쪽 엘리베이터는 멈춰진 상태이고 지금까지 김국도 목사 측 인사들과 용역들은 16층 문이 폐쇄된 채로 대치상태이다. 감독회장실에 있는 2명은 여전히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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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업무 정상화 및 임시휴업(13일) 안내 2009-04-12 21:57:11
그동안 2개월 넘게 감독회장실과 행정기획실을 점거하였고, 지난 성금요일부터 불법총회에서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행사하는 소위 '본부정상화대책위원'들이 본부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행정업무를 본격적으로 방해하였습니다.
이에 감리회본부의 업무를 정상화하고 이들을 해산하기위해 경찰서에 알리고 공권력 동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속히 본부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13일(월) 하루 본부(광화문)의 업무를 임시휴업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행정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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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목사 임마누엘 부목사 인터뷰
일부 목회자들이 대화를 시도했으나 먹히지가 않았다. 끝까지 반말하고 욕하고...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1시 반쯤 연락이 왔다. 16층에 용역들이 들어와서 행정기획실 안에 있던 우리측 사람들이 나오지를 못한다고 연락이 왔다. 교회 장로들과 교역자들이 급한대로 달려왔다. 주일날이라 다른데 연락할 수도 없었다. 2시 40분경에 본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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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을 가리고 당당뉴스 취재에 응한 김국도 목사 측 인사들 ⓒ 당당뉴스 |
16층으로 올라가려 했더니 회의실쪽 비상구에 용역업체 직원들 7-9명정도가 서 있었다. 용역업체 직원이라기 보다는 동네 양아치 같았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우리한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했다. 위협을 느꼈고 기독교타임즈에 취재를 요청했다. 담배를 피며 서로 대화들하는 내용들이 참....
서울연회, 서울남연회, 충청지역 목회자들이 연락을 받고 올라왔다. 목회자들과 반말하지 말라고 실랑이가 붙었다. 용역들은 16층 문앞에 서있고, 우리는 15층과 16층 중간에 서있으니 용역측에서 올라오지 못하게 겁을 줬다. 목회자들이 올라가서 감리교 목회자가 감리교본부를 들어가는데 왜 막냐고 실랑이가 있었다.
이때까지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문밖과 안에 서 있었다.
일부 목회자들이 대화를 시도했으나 먹히지가 않았다. 끝까지 반말하고 욕하고...
이때 문이 살짝 열려서 들어가려고 한발짝 내딛었는데 안에서 소화기를 들고 나와 쏘겠다고 위협했고, 쏘지말라고 했는데 갑자기 사람을 향해서 쐈다. 변집사가 얼굴을 드리밀며 쏘지말라고 하자 얼굴 정면에 쏴서 입안 가득 분말소화기가 꽉 찼다. 한 3-4명정도가 좁은 문앞에서 정면으로 맞았고, 변집사 안경은 그대로 날라가버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쩔수 없이 도망 내려왔다. 그리고 그쪽에서도 사람을 계속 모았으며, 심지어는 소화전까지 쐈다. 그래서 16층 비상계단쪽 복도가 물이 흥건한 것이다.
이때 문자가 돌았다. 지금 본부에서 신경하 감독이 공권력을 사용해서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이때 우연히 15층에서 7명이 타고 1층으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16층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춰섰다. 문이 열렸을 때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문신한 용역직원들도 있었고 욕을 해댔다. 15층에서 16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올라간 것을 보고 우리도 잘못된 줄 알고 놀래서 그때 경찰을 불렀다. 한참 후에 경찰이 왔고 지금까지 대치중이다.
본부 폐쇄를 지지하는 의견들-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지지 의견 중 일부 필자 허락 받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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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지지하고 환영합니다
차흥도 2009-04-12 20:16:33
본부의 이번 조치는 늦었지만 참으로 적절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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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31일 창천교회에서 열린 개혁포럼에서 '올바른 감리교회를 세우기 위한 모임' 집행위원장으로 인사하는 차흥도 목사 ⓒ 당당뉴스 |
그동안 김측의 폭력적이고 무지한 행동으로 감리교의 양심적인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마음 아파했다.
게다가 저들의 불법총회와 성금요일의 행위는 가의 정점에 이른 행동이었다.
뜻있는 목회자들 사이에 저들의 불법적이고 무력적인 행위에 대해 뭔가 움직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는 이때에 본부에서 더이상 이런 불법이 용인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에서 시작한 이번 조치는 불가피 하였다.
그리고 이번 조치를 두고 김측에서 깡패운운하는 것은 자신들의 그동안의 행동이 어떠했는지를 모르는 후안무치한 일로써 본부는 사전에 경찰에 신고하였고 서로 협력관계속에서 이뤄진 것이므로
지극히 합법적인 일이었다.
이번의 결단을 계기로 본부는 저들의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하여 가차없는 조처를 취하고 김측은 자숙하고 자정하여 더이상 감리교회에 분란을 일으키지 말기를 바란다.
불법과 합법의 대결입니다 2009-04-12 22:12:18
1. 김국도목사는 감독회장 후보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2. 그런데도 법(교리와 장정)을 무시하여 후보등록을 하였다.
3. 후보자격 조차 없는 사람이 자신이 감독회장에 당선되었다 한다.
4. 법원에서 그는 자격이 없으며 감독회장을 사칭하지 말라 하였다.
5. 그는 무력으로 감독회장실을 점거하고 감독회장을 사칭하였다.
6. 불법으로 불법총회를 소집하였다.
7. 감독회장 직인을 맘대로 새기는 등 불법을 맘대로 자행하고 있다.
8. 지금껏 처럼 앞으로도 계속하여 불법을 행할 것이다.
그러나 본부는
1. 고수철감독과 김국도목사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법을 따랐다.
2. 저들의 횡포를 더이상 볼수 없어 경찰과 협의하여 법인용역업체를 통하여 불법의 무리들로부터 감리교 본부를 탈환했다.
3. 그동안과 앞으로의 일들은 모두 합법적인(교회법과 사회법)테두리 안에서 진행될 것이다
이러함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한단 말인가?
박종우 2009-04-12 20:28:08
-"김국도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함을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제21민사부 직무방해금지가처분)라고 결정하여 고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회장의 직함을 사용함은 물론 감독회장실을 불법점거하여 감독회장 명패까지 갖다놓고 매일 수 십 명의 김국도 목사 일행이 본부 16층에 자리함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낮도 모자라 밤에도 5-9명이 본부 16층 행정기획실이나 감독회장실에서 숙식하고 있음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도대체 왜 그들은 밤에도 그곳을 사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든 그러한 그들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감리교회의 자랑스럽고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인 사회복지재단이사회의 운영조차도 수 십 명이 몰려와 막아서는 그들을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부정을 뿌리뽑고 개혁해야 한다며 수 십명이 몰려와 "000를 구속하라"라고 외쳐대는 그들을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부정을 그렇게 뿌리 뽑나? 개혁을 그렇게 하나? 그래 부정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 다른 이유와 목적이 있었겠지. 그런 그들을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급기야 들어보지도 못한 특별행정총회를 무자격자가 아무런 절차나 협의 없이 막무가내로 소집하고 진행함을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불법특별행정총회에서 생뚱맞게도 강승진 행정실장을 해임하고 박영천 목사를 임명, 김영동 사무국총무를 해임하고 윤종웅 목사를 임명토록 한다는 이 진짜 특별함을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더군다나 막무가내와 생뚱맞음을 넘어서 '본부 정상화 대책위원회'(이하 '부화회')를 조직하여 불법특별행정총회 다음날 '부화회'와 그 일행들이 본부의 각 부서를 돌며 '위촉장'을 내밀며 무지막지함을 드러내는 그 황당함을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부화회'의 하루(4월 10일, 금) 활동이 이미 적나라할진대 그들이 내쫓으면 내쫓기고, 그들이 막으면 막히고, 그들이 해임하면 해임되고, 그들이 임명하면 임명되며, 그들이 반말과 욕을 할지라도 다 먹어야 하는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난 도대체 어떻게 할 수 없어 '부화회'가 본부를 완전히 접수하는 날 나 혼자라도 불의에 짓밟힌 본부를 점거하고 싶었다. 우습게도.
이럴 때는 일단 들어가지 않으시면 됩니다. 2009-04-12 21:50:20
-김국도 목사님께서 감독회장실에 들어가실 때 누군가 막아선 사실이 있나요? 없었겠죠? 혹 있었을 지라도 아주 쉽게 제압하고 들어 가셨을 겁니다.
-김국도 목사님의 일행 분들이 적게는 5명 많게는 70-80명이 본부에 들어가 계실 때도 누군가 막아선 사실이 있나요? 없었겠죠? 있어도 뭐 별로 위협적이지 않았을 겁니다.
-김국도 목사님과 일행 분들이 본부 16층을 그동안 사용하시는데 불편한 점은 있었나요? 혹시 본부 직원들이 욕이라도 하던가요? 아니면 주먹질이나 손가락질이라도 한 적이 있었나요? 없었죠? 혹 있었을지라도 그 양반 분명 되로 주고 말로 받았겠지요.
-불법특별행정총회 다음날(4월 10일, 금) '부화회' 분들이 본부 16층의 각 사무실에 다니며 불법특별행정총회의 결의 사항이라면서 여러분의 표현처럼 '본부 정상화 대책'을 마구 세워나갈 때, 혹 단 한 차례라도 항의를 받아 보셨나요? 없었죠? 어느 누가 감히 님들께 항의하겠습니까? 그 날(10일) 대낮에 나이가 40이 넘은 본부 직원들이 맞았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무지하게 욕먹은 사람들도 있구요. 물론 그들도 항의하지 못했을 겁니다.
-대략적인 상황이 이러합니다. 그래서 본부 16층이 현재 막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럴 때는 김국도 목사님과 그 일행 분들께서 위와 같이 행하실 때 상대방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가만히 계시면 되는 겁니다. 막았는데 굳이 들어가실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지금 아니면 내일, 모레..... 나중에 들어갈 수 있을 때 들어가시면 됩니다. 충돌할 필요 있습니까? 조급하면 실수합니다. 지금까지 실수한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실수는 최대한 줄이십시오. 지금은 무리하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회에 차라리 내가 혹은 우리가 저지른 실수가 무엇이 또 있을까? 하며 뒤돌아보고 재검토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 더욱 현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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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층 비상용 엘리베이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모습이다 ⓒ 당당뉴스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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