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최종 수정 2009.4.12 오후 7:20>
부활주일인 오늘 오후 4시경 감리교 본부 측은 유지재단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경찰서에 정식으로 신고하고 법적 권한을 가진 허가받은 용역들을 요청해 16층 본부 엘리베이터와 비상구 출입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교 본부의 회관관리부는 결국 공적 권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기획실과 감독회장실에서 숙식하던 김국도 목사 측 인사들 2명은, 용역들로서는 그들을 끌어낼 수는 없어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마누엘교회에서의 불법 총회이후 감리교 사태는 더욱 걷잡을 수 없는 비상 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상태에서 감리교 본부는 결국 특단의 대책을 선택하였다.

본부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본부 행정 기획실은 오늘 오후 6시 경  [본부 정상화 위해 현재 공권력 동원되어 정리 중에 있습니다. 성 금요일에 김국도 목사 측 물리력 동원 깡패처럼 폭력을 행사한 것에 대한 불가피한 조처입니다. 이해하시고, 본부가 하루속히 정상화되어 더 이상 업무방해 받지 않도록 관심 기도 부탁드립니다. 본부 행정기획실] 라는 문자를 보내어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

용역들이 감리교 본부를 폐쇄하는 과정에서, 감독회장실에 머물고 있던 김국도 목사 측 인사들에게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마찰이 있었으며 이 시간 현재 용역들은 일체 모든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러한 본부 폐쇄는 회관관리부가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편 감리교 본부 측은 월요일 직원들에게 휴무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본부 회의실쪽 15층에서 16층으로 올라가는 비상구 ⓒ 당당뉴스송양현

▲  현장에서 대치하고 있는 김국도 목사 측 사람들은, 자신들의 얼굴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쐈다고 주장했다. 머리에 소화기 분말이 묻은 것을 찍으려고 기자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얼굴을 가리고 있다.ⓒ 당당뉴스송양현

▲ 15층 비상용 엘리베이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모습이다 ⓒ 당당뉴스송양현

▲ 오후4시쯤 비상출입문 앞에서 서로간의 대치끝에 안쪽을 용역업체가 점령하며 급히 문을 닫았는지 방화문 위쪽에 잎사귀가 보인다 ⓒ 당당뉴스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