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진보됨에 따라 생활환경도 영양 공급상태도 좋아지는데 왜 질병은 없어지지 않고 우리인간들을 괴롭히고 있을까? 오랫동안 인간을 위협하던 세균성 전염병은 정복했지만 전혀 예상 하지 못한 신종 질병에 제도권 의학은 발목이 잡히고 있다. 지혜로 무장한 인간의 문명은 오히려 새로운 질병을 만들고 난치병, 불치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 인간의 문명의 기초는 순리를 거스리는 역리를 기초로 한 문명이기 때문에 그렇다.

현대의학은 인간의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아래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만 그 믿음은 불확실한 믿음이다. 그런 믿음이 확실하였다면 지금 우리는 질병의 우산아래 있지 않아야 한다. 과거 선조들은 병원이 그다지 친숙하지 않았다. 그만큼 질병의 신세를 지지 않았던 것이어서 그렇다. 설사 질병이 걸렸더라도 자연치유적인 방법으로 순리적으로 자연치료를 했던 것이다.

지금은 병원에 가는 것이 마치 학교 가듯, 슈퍼마켓 가듯, 수시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약국과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사람들은 어디가 아프면 병원에 가는 습성은 배가 고프면 식당에 가는 것과 같다. 마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다른 식당에 가는 것처럼 이병원에서 낫지 않으면 다른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하기도 한다.

건강도 이제는 영업, 마케팅의 대상이 되었고 기호식품처럼 되었고 질병 또한 친숙하게 되었다. 그럼에 따라 병원도 친숙한 사랑방처럼 되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드나들게 되었다. 그러나 질병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것은 건강의 본질을 모르고 증상만 없애려는 현대인들의 실용주의적인 사고와 자본주의적인 인간중심 현대의학의 본질적인 모순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현대의학은 물론이고 수많은 대체의학을 접해 왔다. 물론 일반인들로서는 접근성이 제도적으로 어렵고 먼 현대의학보다는 비교적 용이한 대체의학을 많이 접해 왔다. 대체의학이라 함은 현대의학이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을 치료하는 보완의학 즉 제도권 내에서 인정받지 않은 민간의학을 말한다. 순리치유 또한 민간의학이지만 다른 민간의학하고는 차별성을 두고자 한다.

필자는 대체의학을 공부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대체 치료법을 적용하는 도정에서 순리치유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동안의 대체의학의 치유방법상의 의문과 답이 동시에 풀리게 되는 거대한 광맥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랜 동안의 화두가 풀리는 계기가 된 것이 바로 순리치유법이다.

수많은 대체의학 중에서도 왜 순리치유에 매력을 가질까? 그것은 순리치유가 하나님의 빌반계시를 존중하고 하나님의 능력의 치료법이고 간단하고 배우기 쉽고 속효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질병이 역리에서 왔다면 치료법은 순리적인 치료법을 사용해야 부작용이 없다. 허지만 현대의학은 역리적인 치료법이다. 대부분의 민간의학도 역리적인 치료법이 많기도 하지만 부작용 또한 많다. 그래서 순리치유에 대한 이해를 현대의학의 한계와 농학적 이론인 최소 양분율 법칙에 대입하여 풀이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