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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행복 누릴 권리 있다! - 양계를 중심으로오늘날의 축산은 너무나 인간 중심이다. 닭, 오리의 생리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사육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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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3월 20일 (금) 11:55:20
최종편집 : 2009년 03월 20일 (금) 12:46:51 [조회수 : 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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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1
동물복지권(행복권) - 양계를 중심으로 (창 1장 30절)

   
농산물에 대해서는 3회로 줄이고 축산물에 대해서 서술하고자 합니다. 축산물의 경우는 크게 2가지 면이 있는데 첫째는 사육환경(축사구조, 면적)이고 둘째는 사육방식(동물학대, 사료)인데 이 글에서는 간락하게 몇 가지만 서술하겠습니다.

사육면적

본래 닭이나 돼지는 밖에서 자유롭게 자라야하는데 야생으로 자라는 것들을 가둬서 키워야 하니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오늘날의 축산물은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크기나 모양 맛을 인위적으로 조절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효율성을 높여서 많은 수익을 남기려고 하니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잘 아시는 데로 양계의 경우가 가장 심한데 넓게 돌아다녀야 할 닭을 케이지(철망안에 가둠)에 가둬서 사육을 하니 닭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습니까? 소나 돼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돼지의 경우 스톨(아래 사진 참조)이라는 곳에 가둬 키웁니다. 돼지가 이 스톨에 들어가면 닭이 케이지에 갇혀 살아가듯이 돼지도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닭의 건강한 환경을 중시한 정심원의 자연양계 모습들

   

   

   

그래서 바른 축산을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동물의 환경에 맞춰서 사육함이 중요합니다. 본래 저들이 야외에 있을 때는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자유로운 생활을 했지만 우리 갇히게 되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그래서 생명농(축)업에서는 최대한 면적을 확보하여 사육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닭은 10평당 100마리를 넣고 돼지는 10평당 20마리 정도를 넣습니다.

그런데 일반양계는 케이지에 가둬서 키우기 때문에 자연양계보다 수배나 많이 사육합니다. 마리수도 케이지 구조(몇 단으로 올리는지에 따라서)에 따라서 엄청나게 사육두수가 늘어납니다. 그러나 자연양계의 경우는 평당 10수를 기준에서 사육합니다.(정부가 정한 기준은 평당 15~30수이지만 좀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10수로 줄여서 사육합니다.)

축사구조

일반 양계는 근래에 이르러서는 무창계사(축사에 창문이 없음-따라서 인위적으로 전등을 켜주고 환기도 휀을 통해서 강제 환기를 실시합니다) 그러나 자연양계는 항상 측면과 천창이 열려있어서 대류가 일어나 자연적으로 공기의 흐름이 있고 온도와 습도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고 자연상태에 맡깁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연양계에서는 조류독감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는 겨울철만 되면 관공서로부터 여러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그 이유는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라는 것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양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1차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정부의 시책입니다. 그러니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면 계속 독촉의 전화가 여기저기서 걸러 옵니다.

저는 그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나는 겨울철에 감기에 안 걸린다고 그리고 우리집 닭도 감기에 안 걸리니 걱정 말라고…….’ 그래도 그들은 막무가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의 사명은 양계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예방접종을 시켜야하는 사명이 있으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농산물에서도 온도와 습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축산에 있어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자연양계의 관건은 온도와 습도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환경에 맞춥니다. 특히 온도의 적응을 못할 때 일어나는 것이 AI(Avian Influenza)조류독감입니다. 다행이도 금년겨울은 날씨가 온화해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안했지만 지난해는 지난해(08년)는 유난히도 극성을 부렸습니다.

겨울철만 되면 전 국민이 이 조류독감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있고 특히 양계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노이로제에 걸려있습니다. 오리사육 농가들은 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유난히도 많이 발생하는 것은, 그것도 겨울철이 지나서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마도 온도변화가 극심해서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작년 초여름까지 유난히도 기후변덕이 심했습니다.(밤낮의 온도차가 20도가 넘은 경우가 여러 번 있었음) 따라서 닭들이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수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겨울철이 지났는데도 전국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양계장 상황에 따라 닭들이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수난을 당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연양계를 실시하는 농가들은 별 걱정을 안 합니다. 평상시에 늘 온도 적응훈련이 되어 있으니 적어도 조류독감은 걸리지 않습니다. 보온을 중요시하고 케이지에 사육하는 일반양계는 면역기능이 약하여 약간의 기후 변화에도 닭들은 힘들어합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조류독감이 발생했을 때 당국은 긴장하고 난리를 쳤습니다.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것이 어떻게 금방 남부까지 갈 수 있는지? 방송은 연일 보도했습니다. 답답하지요. 기온 때문인데. 그리고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왜 반경 3km의 닭을 다 죽입니까? 그리고 어느 양계장 주인이 조류독감에 걸렸나요? 조류독감만 오면 닭고기 소비는 줄고 양계업의 종사자들은 곤욕을 치릅니다. 제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그렇게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도 빠른 시일 내에 평사사육으로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친 온도관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조류독감(AI)이라는 질병은 걸리지 않습니다. 국가의 정책이 중요한데 어느 세월에나 가능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부도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도 농림부의 시책을 보면 자연양계와 일반양계의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특히 평당 마릿수)

   

   

   

현대양계의 무창계사(창문이 없음) 사육방식을 생각해보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무창계사의 케이지 방식이 닭을 관리하는 데는 효과적이겠지만 세상에 닭이 햇빛도 한번 못보고 살아간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오리도 그렇습니다. 요즘의 오리 사육은 완전히 물 없이 자랍니다. 오리발에는 물갈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리를 창조할 때는 적어도 물에서 살아가라고 발에 물갈퀴를 만들었는데 오리가 일생 물에 한 번도 못 들어간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오늘날의 축산은 너무나 인간 중심(물질)으로 되어있습니다. 닭이나 오리의 생리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사육방식입니다. 그러니 닭이나 오리가 병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양계는 아무리 추워도 인위적으로 온도를 조절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닭들이 건강하고 질병에 강합니다. 야생조류가 춥다고 해서 따뜻한 방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우리 사람도 온도적응만 잘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온도변화가 심할 때(아침에 첫 바깥 공기를 대할 때)는 잠시 마스크를 쓰거나 아니면 복식호흡을 천천히 서너 번 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축사구조에서 외형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은 바닥이 흙바닥이어야 합니다. 현대축산은 관리의 효율성 때문에 바닥을 모두 시멘트로 콘크리트를 합니다만, 자연양계에서는 반드시 흙바닥을 강조합니다. 시멘트를 하게 되면 땅의 기를 막아서 닭들이 허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닭은 부리와 발톱이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부리로 쪼고 발톱으로 바닥을 파헤칩니다.

동물학대(부리자르기, 꼬리자르기, 점등)

생명농(축)업에서는 동물도 동물로서의 권리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최대한 존중하고 보살핍니다. 동물복지권이란 사육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만 여기서는 직접적인 가해를 말합니다. 현대축산은 관리의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닭의 부리도 자로고 돼지도 이빨과 꼬리를 잘라버립니다. 그러면 얼마나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겠습니까? 하나님이 닭을 지으셨을 때 부리를 준 것과 돼지에게 꼬리를 준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돼지의 경우 노린내가 난다고 거세를 실시합니다. 자연적으로 본래 데로 풀을 많이 먹고 자란다면 수퇘지(숫돼지)의 고기도 먹을 만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사료만 주기 때문에 냄새가 나서 거세를 실시합니다. 이 거세의 문제는 앞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닌 중성을 만들어 먹으로 인간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냄새가 좀 나더라도 먹어주어야지.......

산란계의 경우 점등을 실시하는데 이는 알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해서 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 그 만큼 밤에 불을 켜줍니다. 겨울철이 되면 해가 짧아지고 그러면 그만큼 알도 적게 나옵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인위적으로 점등을 실시하여 알을 더 낳게 합니다. 그러게 되면 닭들은 허약해져서 역시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자연의 질서에 역행하면 닭들은 그 만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런 계란을 우리는 먹게 됩니다.

사료

사료에 있어서 원칙은 유기사료를 먹여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상 유기사료를 먹인다면 계란하나에 800~900원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일반 사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젠가는 유기사료를 먹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일부이기는 하지만 유기사료를 이용하여 계란을 생산하는 데가 있습니다.

자연양계농가는 대부분 배합사료를 먹이기 때문에 저는 반드시 발효사료와 청초를 먹입니다. 이것은 유효한 미생물번식에도 관련이 있지만 저의 경우 발효하는 이유는지금의 모든 사료들이 수입 사료이기에 기본적으로 방부제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발효사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혹자는 발효사료를 먹이면 닭의 내장기능의 약화를 염려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는 발효사료를 일부 만들어 20%정도 혼합급이를 합니다.

발효사료 내용은 사료+쌀겨+왕겨+황토 (기타 농가부산물)+야채효소를 혼합하여 저온 발효를 시킵니다. 이것을 전체 약 사료량의 20% 정도를 혼합급이 시킵니다. 이렇게 발효사료를 먹이면 축사에서 냄새가 나지 아니하며 닭은 건강하여 여름철 더위에나 겨울철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합니다. 또한 발효사료는 유해물질을 그만큼 없애줍니다.

그리고 닭들에게 청초는 생명인데 풀은 거의 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동물들에게 청초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창세기 1: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사육방식

반드시 어린 병아리부터 키워야 합니다. 자연양계하는 사람들 중에서 어린병아리부터 키우는 것이 아니라 중추를 받아서 쉽게 키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온도와 습도에 자연스럽게 적응을 해야 하며, 풀도 먹고 거찬 사료도 먹는 훈련이 되어야 건강한 닭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양계에서는 항생제는 사용하지 아니하며 최소한의 예방백신만 실시합니다.

글쓴이는 현재 정심원(正心園)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농생협 이사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정심원 http://cafe.daum.net/jcccj 010-7266-0842 061-858-3623
정농생협 http://www.jungnong.com/ 대표전화 02-404-6247

연재순서(예정)

제1장 - 생명농업 제2장 - 농산물(3회) (식물의 완전성-습도, 온도, 양분) 제3장 - 축산물(3회) (동물행복권, 항생제, 성장촉진제) 제4장 - 가공품(식품첨가물) 제5장 - 환경호르몬 제6장 - 농약과 비료 제7장 - 균형과 조화 제8장 - 질병 편(4회) (암, 아토피, 고혈압, 당뇨) 제9장 - 건강법칙(3회) (잠, 먹을거리, 운동) 제10장 - 가치관세우기(2회) 제11장 - 우리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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