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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2월 24일 (화) 23:14:49
최종편집 : 2009년 02월 26일 (목) 09:10:24 [조회수 : 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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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
쉽게 흑백논리를 말합니다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논리 역시 선과 악으로 양분되는 이원론이 아닙니다. 흑백처럼 단순하지도, 선악처럼 극단적이지도 않습니다. 흑백과 선악에 대한 판단은 정죄를 위한 것입니다. 내 편과 네 편을 가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보복과 복수가 뒤따르게 됩니다.
흑과 백 사이, 선과 악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촘촘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기독교 정신은 무지개처럼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포용성을 지닙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과 의인 사이에 커다란 간격이 없습니다. 다만 용서받은 죄인이 있을 뿐입니다.
더군다나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으라는 동일보복률은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라는 예수님의 계명 앞에 무장해제당할 수밖에 없습니다...(신경하)
“남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이미 그와 화해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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