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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6월 10일 (금) 00:00:00 [조회수 : 4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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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뉴스엔조이에 실린 기사입니다. 당당뉴스는 뉴조와
기사교류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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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C 대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제작한 대회 안내용 자료 |
| 2006년 금란교회(김홍도 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감리교대회(WMC) 장소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경하 감독회장을 대표로 한 'WMC한국준비위원회'가 6월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방미 이유는
세계감리교대회 준비를 위해서다.
신 감독회장의 방미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내·외부적으로 반발을
사고 있는 세계감리교대회 장소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지 논의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WMC는 지난 해 대회 장소로 김홍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금란교회를 선정한 바 있다.
신 감독회장은 방미 기간 중 미연합감리교회 통일위원회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6월10일(한국시각) 시카고연회가 주관하는 목사 안수식에 참석해 설교를 하고, 전날인 9일에는
이들이 주최하는 오찬 및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회 한 관계자는 "양쪽의 공식적인 회동은 일정에 없지만,
(연회에 참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런 자리에서 장소 문제가 주제로 떠오를 수 있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미연합감리교회 통일위원회는 지난 5월 'WMC한국준비위원회' 앞으로 서신을 보내 '화해'를 주제로
한 세계감리교대회 장소로 금란교회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장소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 희망연대 등 교단 내 7개 단체도
5월30일 성명을 발표하고,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양쪽이 만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WMC한국준비위원회'의
장소 변경 불가 방침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신 감독회장은 교단 내 갱신그룹들과의 면담에서 장소 선정 문제와
대회 내용 등은 전적으로 WMC 소관사항이라고 말해 장소를 변경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요한 총무 역시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난
상황에서 다시 장소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 늦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감독회장은 6월12일 귀국할 예정이다.(6.9 뉴스엔조이
이승규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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