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의 부당해고 교사 교단에 다시서야!!

29일 오전 11시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앞에서는 '일제고사 관련 교사 부당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기독인 기자회견'이 있었다.

김성윤 목사(기사연 집행위원장, 평화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일제고사 관련 해직교사인 설은주 선생(유현초등학교)과 윤숙자 회장(전국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이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들려줬다.

교육현장 속 성추행, 촌지 교사 멀쩡!!

윤 회장은 발언을 통해 성추행을 하고 촌지를 받아 물의를 일으킨 교사들에 대해서는 가벼운 처벌을 통해 여전히 교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오히려 학생들의 권익을 전해준 교사들에 대해서는 강제해직을 하는 현 교육청의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설 교사는 일제고사에 대한 설명과 학생들의 권익에 대한 양쪽의 설명이 담긴 통신문을 발송했다며 무조건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부모에게 권익을 설명해줘서 학생과 부모가 함께 의논하여 결정토록 했음을 강조했으며, 일제고사에 대한 반대입장을 담은 학부모들의 탄원서를 교문앞에서 배포하는 것에 대해 학교 당국은 아이들에게 나쁜사람들이 있으니 뒷문으로 나갈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옥성 목사(교육양극화와 고교서열화 반대 서울시민추진본부 상임대표, 하늘씨앗교회)는 20여년 전부터 쌓아온 참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며 교육당국과 현정부가 전교조를 잡는다며 참교육 자체를 없애려 하고있다고 분개했다.

이날 발표된 기자회견문에서는 이번 일제고사를 과거 식민지시대, 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줄 세우기식 평가라며 비판했으며, 일부 특권층을 위한 특목고 설치에 대한 교육정책 전반에 걸친 비판을 했다.

한편, 오늘(29일) 저녁 7시부터는 국회 앞(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한미 FTA 저지·한반도 대운하 저지·반민주 악법 저지를 위한 기독인 철야 시국 기도회”가 있을 예정이다.

▲ 일제고사 관련 해직교사 설은주 선생(유현초등학교 교사)와 전국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윤숙자 회장이 현장 이야기를 들려줬다. ⓒ 당당뉴스 송양현

▲ 기자회겨문 1 ⓒ 당당뉴스 송양현

▲ 기자회겨문 2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