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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간 아내와 함께 부산을...[생활이야기]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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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12월 26일 (금) 16:16:30
최종편집 : 2008년 12월 28일 (일) 10:48:34 [조회수 : 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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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농도생협 근무를 삼일간 쉬는 아내와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25일 새벽 ktx 열차타고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핑계는 성탄축하예배를 부산좋은나무교회에서 드리겠다는 거 였지만, 수습이 늦어지고 있는 머리 아픈 감리교 사태에서 좀 멀리 있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좋은나무교회 성탄절 예배 스케치  

3년 반 전 당당뉴스 시작할 때도 부산에 와 좋은나무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린 적이 있지만 성탄절이라 더 좋았습니다. 가난하게 오신 예수따라 가진 것이 있던지 없던지 가난하게 살자는 박철목사의 설교에 은혜를 받았고 모처럼 성찬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후배 목사의 배려로 좋은 숙소를 마련해줘 잘 쉬고 있습니다. 한사랑교회 방영식 목사, 성산중앙교회 최광섭 목사, 그리고 귀한 선배인 부산부녀복지관의 김민자 목사, 해뜨는집의 노명숙 목사도  반갑게 만났고 이래저래 대접도 잘 받았습니다.

부활의집 김홍술 목사는 어제 25일 저녁에 노숙자 200명을 부페식당에 초청하여 대접하는 큰 행사로 바빠 식사모임에 직접 참석해보려 하였지만 길이 많이 막히다보니 늦어져 가질 못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점심에 후배 목사 부부로부터 따뜻한 점심대접도 받고 pc방에서 두시간동안 밀린 당당뉴스 편집을 했습니다.

   
 

 
  ▲ 부활의집을 방문하다  

저녁엔 전철타고 구명역으로 가 김홍술 목사의 빈민 사역 현장 '부활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거의 20년 동안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 해온 부활의집 식구들은 지금은 8 분이랍니다. 그들과 함께 무료급식하고 남은 김치 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정담을 나눴습니다. 김목사는 '바닥과현장의소리'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신문을 만들어 열심이었습니다.

인터넷신문 바닥과현장의소리 새창 열어 바로가기

부활의 집을 나와 다시 전철 타고 1시간 걸려 가서 광안리해수욕장을 아내와 함께 거닐었습니다. 멋있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씩 하고 다시 시내버스 타고 숙소로 오면서 부산 시내 밤구경을 실컷하였습니다. 쉬러 온 건데 좀 피곤합니다.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부산역전 pc방입니다. 1시45분 ktx편으로 서울로 돌아갑니다.   어쨌든 모처럼 쉰 덕분에 머리가 많이 맑아졌으니 앞으로 특히 2009년 새해엔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심히 당당뉴스 편집하고 더  열심히 칼럼 글 써야겠지요. 요즘은 모니터가 잘 안보이는 등 얼마나 더 감당할 수 있을 른지는 모르겠지만요...

   
▲ 부활의집 식구들이 찬밥으로 끓여낸 김치국밥은 아주 맛있었다.
   
▲ 연락이 안오니 바람맞았나 생각했었다는 김홍술 목사는 우리를 반가이 맞아주었다. 김목사는 요즘 '바닥과현장의소리'라는 인터넷신문을 동료들과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자연히 인터넷신문 운영 요령에 대하여 질문이 많아졌다.
   
▲ 광안리 바닷가에서 셀프 카메라로 찰칵! 결혼 27년이 넘었단다. 전라도 목회시절부터 고생을 시작해 지금 남편이 목회를 그만 둠으로 생업전선에 나선 아내도 이제 많이 늙었나보다. 암튼 부산에서의 사흘간 반가운 사람들 만나고 오고가며 모처럼 실컷 아내 손잡고 맘껏 데이트를 즐겼다.

   
▲ 7층 카페서 내려다본 광안리의 야경
   
▲ 좋은나무교회에서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 가난하게 오신 예수님처럼 있던 없던 가난하게 살자고 설교하는 박철 목사

   
▲ 세례식, 이 날 3명의 유아와 3명의 어른 그리고 학생들 6명이 세례를 받았다.

   
▲ 성찬식 광경

   
▲ 맨 오른쪽이 박철 목사 어머님이시다. 강화 교동에서 홀로 사시다가 작년에 내려오셨는 데 무척 건강해 보였다. 이날 동네 할머니 2 분을 전도해서 박수를 받았다.

   
▲ 떡국으로 풍성한 공동식사

   
▲ 셀프 카메라로 찰칵!

   
▲ 영도 바닷가에서... 박철목사 부부와 바닷가를 거닐고 길가에서 파는 커피도 사서 마시고... 모자 날라가 바다에 빠져 애써 다시 건지고...

   
▲ 노명숙목사가 관장으로 수고하는 해뜨는 집, 재활을 위한 여성 식구들 15명이 공동생활을 한다.

   
▲ 해뜨는집 식구들이 만드는 비즈 공예품들... 품격도 대단하고 정교하며 매우 멋있다. 이제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준비한단다. 아내는 진주 반지 하나를 얻고 좋아했다.

   
▲ 역시 해뜨는 집 식구들이 만든 퀼트공예로 만든 성탄트리다. 후배 목사 부인이 이들을 가르쳤단다. 이들은 예쁜 비누도 만든다.

   
▲ 바닷가에서의 길거리 커피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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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보이 (211.192.17.37)
2008-12-26 18:55:39
그동안 너무 정신없이 달려왔죠?
가끔은 머릴 식혀주는게 여러모로 좋아요.
재충전 만땅으로 하고 오셔서 더욱 멋진 글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모님께도 맛난거 많이 많이 사주세요
여행하신다고 귀뜸이라도 하셨으면 여비라도 좀 드렸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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