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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망령 살아난다니, 강변 사람들이 먼저 나섰다!놀이패 마루 마당극 '강의 노래' 무대 올려 12월12-16일까지 조계사 전통문화예술 공연장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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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12월 12일 (금) 22:03:41
최종편집 : 2008년 12월 12일 (금) 22:39:33 [조회수 :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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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2월12일자 1면에 ‘경인운하 내달 착공’ MB 뉴딜정책 시동이라는 기사가 떴다. ‘한반도대운하’를 성찰하며 여러 종교인들과 함께 강따라 100여 일을 걸었던 필자로서는 연이어지는 경제 한파 소식들에 겹쳐 참으로 우울한 뉴스였다. 이 정권은 여전히 경제를 위해  4대 강 정비라는 명목으로 기어코 삽질을 할 기세다.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이 걷고 나니 때마침 운하 얘기는 잦아들었고 대통령도 국민이 반대하면 이라는 토를 달기는 했지만 운하사업을 접겠다고 했던 것인데 이렇게 몇 개월이 지난 작금 또 다시 운하 애기가 망령처럼 또아리를 틀 때에 놀이패 마루의 마당극, 강이 들려주는 미래 ‘강의 노래’가 무대에 올려진 것이다.

   
 

 
  ▲ 공연 스케치  

12월11일 조계사 내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 올려진 ‘강의 노래’ 첫무대는 비록 야외 마당놀이판은 아니었지만 생명의 강을 노래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자유의 충동과 공생, 강변의 사람들, 비루한 욕망, 강의 노래 등 전체 4부로 나뉘어진 공연 첫무대가 올라가기 전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 10여 명이 무대에 섰고 박남준 시인이 ‘운하 이후’를 낭송했다.

새삼스럽게 한강에서 낙동강까지, 영산강에서 다시 한강까지 강을 따라 걸었던 100여 일의 순간들이 점으로 모여져 사진 전시회를 이루었고 순례단들은 오래만에 다시 얽혀모여 ‘강의 노래’를 고마워하며 생명과 공존과 울림으로서의 강을 노래하며 얼쑤 장단을 맞추면서 자연을 파괴한 인간이 욕망에 의해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함께 비웃었다.

   
▲ 강이 없으면 처녀 뱃사공도 없다 ⓒ 이필완

우리들은 강에 묻혀 살았던 오래 전 기억을 영상에 깃들여진 몽환으로 되살리며 삶의 터전이었던 강변의 사람들, 처녀 뱃사공, 농사꾼, 낚시꾼, 천렵꾼에 얽힌 풍성하고 신명난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즐기면서 ‘나도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 ‘노래하는 강물이고 싶다’ ‘푸른 생명을 키워내는 어미의 강물이고 싶다’는 강물의 절규를 들었다.

허규빈 어린이를 비롯한 8명 출연진들과  ‘강의 노래’를 연출하며 함께 배우로 뛴 하정미 씨는 이런저런 고민들이 ’강의 노래‘를 하게한 동력들이며 내가 살아온 삶의 흔적들이다. 더욱이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해 많은 분들이 펼쳤던 도보순례의 감동과 기도가 없었다면 ’강의 노래‘는 나오지 않았을 것’ 이라고 하였다.

   
▲ 마귀는 강으로 죽음의 운하를 만들고 ⓒ 이필완

다시금 운하의 망령이 음울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도시와 사람들을 꼬드기기 시작했다. 이를 어찌하랴? 그래도 적재 적시에 ‘강의 노래’가 올려지면서 우리는 강을 운하로 만드는 시멘트 제방과 끝없이 파낼 모래톱들과 습지의 죽음을 예상하면서도 울지 않는다. 놀이패 마루의 ‘강의 노래’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반에 무대에 올려진다.(공연 문의 011-9291-6268, 다음카페 http://cafe.daum.net/marubaram)

100여 일 강을 따라 걸었던 경험은 몇몇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여러 종교인들이 함께 걸음을 모았으나 한 점에 지나지 않았다.
미친 계획, 한반도 대운하는 사라졌지만 아픈 기억은 여전하다.
함께 걸었던 사람들과 함께 환경마당극 '강의 노래'를 기뻐한다
.

   

초대합니다.
 
지난 2월 12일부터 운하 백지화를 위해 4대강을 순례했던 생명의 강 순례
생명과 공존의 울림 ‘강의 노래’ 환경마당극으로 다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순례의 발걸음으로 지난 겨울 부터  우리는 생명의 강을 모시고 1백여 일을 걸었습니다.
생명의 근원인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과 금강을 모시며 그 품에 안긴 온갖 모든 생명들과 교감을 나눴습니다.

살얼음이 낀 강변에 천막을 치고 밤새 떨며 ,인간의 욕망 때문에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온갖 생명체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참회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곳을 흐르는 건 강물만이 아니었습니다.
역사와 문화, 신화와 전설이 흐르고, 온갖 생명이 흘렀습니다.
우리가 다시 ‘운하 이후’ 강을 노래합니다.

오셔서 강이 들려주는 오래된 미래를 만나 보십시오.
생명의 강을 걸으면서 느꼈던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
꺽을 수 없는 자연의 장엄함,
작은 것들의 거룩함, 그 속에 묻어 놓은 사람의 이야기와 감동의 순간을 사진전을 통해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강의노래
21세기는 환경, 문화, 여성의 세계"
 
2008년 생명을 경시하는 개발지상주의에 대한 성찰에서 탄생한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에서는 우리 시대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작은 호소와 함께 생명의 강을 찾아나서는 도보순례를 진행하였습니다. 경부운하로 인해 훼손되어질 김포 하성면의 한강하구에서부터 낙동강, 영산강, 금강으로 찾아 떠난 이 여정에서 우리는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역할논의와 함께 지역주민과 올바른 성장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생명의 강과 온 세상의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들의 계속되는 정진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환경마당극
강의 노래
* 탈신화 시대에 살아있는 신화-여성, 물, 생명으로 이어지는 이미지에서 출발하여 이 시대 필요한 신화를 그려냅니다.
* 배우의 연기, 춤, 소리와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강의 생명력을 파괴하는 인간의 욕망을 경고합니다.
*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2008 순례단의 감동을 담았습니다. 박남준의 시 ‘운하 이후’가 생생한 공연물로 살아납니다.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세상을 꿈꾸는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순수 창작극으로, 인간의 욕심으로부터 비롯된 ‘어머니 강’에 대한 파괴가 결국 인간의 파괴로 이어질 것을 경계하며 생명의 활력과 존엄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작품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의 회복, 생명 가치의 인정이야말로 욕망질주와 소통부재의 현대적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기원합니다.
 
 
한국적 감수성과 현대적 정체성으로
우리에게 전하는 진정한 자연의 메시지!!
 
초대합니다.
 
지난 2월 12일부터 운하 백지화를 위해 4대강을 순례했던 생명의 강 순례
생명과 공존의 울림 ‘강의 노래’ 환경마당극으로 다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순례의 발걸음으로 지난 겨울 부터  우리는 생명의 강을 모시고 1백여 일을 걸었습니다.
생명의 근원인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과 금강을 모시며 그 품에 안긴 온갖 모든 생명들과 교감을 나눴습니다.

살얼음이 낀 강변에 천막을 치고 밤새 떨며 ,인간의 욕망 때문에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온갖 생명체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참회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곳을 흐르는 건 강물만이 아니었습니다.
역사와 문화, 신화와 전설이 흐르고, 온갖 생명이 흘렀습니다.
우리가 다시 ‘운하 이후’ 강을 노래합니다.

오셔서 강이 들려주는 오래된 미래를 만나 보십시오.
생명의 강을 걸으면서 느꼈던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
꺽을 수 없는 자연의 장엄함,
작은 것들의 거룩함, 그 속에 묻어 놓은 사람의 이야기와 감동의 순간을 사진전을 통해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강의노래
21세기는 환경, 문화, 여성의 세계"
 
2008년 생명을 경시하는 개발지상주의에 대한 성찰에서 탄생한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에서는 우리 시대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작은 호소와 함께 생명의 강을 찾아나서는 도보순례를 진행하였습니다. 경부운하로 인해 훼손되어질 김포 하성면의 한강하구에서부터 낙동강, 영산강, 금강으로 찾아 떠난 이 여정에서 우리는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역할논의와 함께 지역주민과 올바른 성장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생명의 강과 온 세상의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들의 계속되는 정진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환경마당극
강의 노래
* 탈신화 시대에 살아있는 신화-여성, 물, 생명으로 이어지는 이미지에서 출발하여 이 시대 필요한 신화를 그려냅니다.
* 배우의 연기, 춤, 소리와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강의 생명력을 파괴하는 인간의 욕망을 경고합니다.
*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2008 순례단의 감동을 담았습니다. 박남준의 시 ‘운하 이후’가 생생한 공연물로 살아납니다.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세상을 꿈꾸는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순수 창작극으로, 인간의 욕심으로부터 비롯된 ‘어머니 강’에 대한 파괴가 결국 인간의 파괴로 이어질 것을 경계하며 생명의 활력과 존엄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작품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의 회복, 생명 가치의 인정이야말로 욕망질주와 소통부재의 현대적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기원합니다.
 
 
한국적 감수성과 현대적 정체성으로
우리에게 전하는 진정한 자연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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