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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감독회장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신기식 목사와 김석순 목사가, 11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2층 커피숍에서 김용균 목사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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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순 목사(상암교회)와 신기식 목사(신생교회) ⓒ 송양현 |
시종일관 김용균 목사에 의해 주도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양 측의 어느 편이 아닌 선거 자체가 원천 무효임을 주장하면서, 신 목사는 지난 10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4부에 장동주, 신경하 목사를 피고로 하여 선거무효소송을 제기 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서 제출은 12월 10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11월 21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에 김국도, 고수철 목사 양측에 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덧붙혔다.
특히 선거당일 기호 1번 김국도 후보가 자격이 상실되었다는 공고가 게시됐으나 중도 훼손된 것에 대해 하루종일 존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등록취소 사실이 공고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총회가 파행되었기 때문에 총실위를 열수 없는 것으로(총실위는 총회가 닫힌 이후 여는 것임이라고 주장) 총회도 총실위도 열 수 없는 행정 공황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08년 초부터 선관위가 잘못했다는 지적을 하면서도 왜 감독회장 선거만 무효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뚜렷한 답을 하지 못했다. 다만 자신들이 문제제기한 것은 감독회장 선거라는 답변을 했다. 정작 지난 선거의 파행원인인 25년 이상 혹은 20년 이상 무흠 해야한다는 적용을 연회감독에게는 묻지 않는 묘한 행색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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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김용균 목사 ⓒ 당당뉴스 |
고수철 감독회장 측은 12월 18일 총실위 소집 공고 내
지난 25일 공문 통해 감리교신문과 총실위 소집에 대한 문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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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연회감독 당선자들이 모여 감독회장 없는 감독회의로 모여 그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한 모임에서는 12월 1일 총회 실행부위원 간담회를 연다고 결의하여 기독교타임즈에 광고를 게재했었다.
이에 대해 고수철 감독회장 측은 감독회장 12월 18일자 공식 문서를 통해, 12월 18일 목요일 오후 2시 감리회관 16층 회의실에서 정식으로 총회 실행부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히면서 12월 1일 간담회를 취소하고 18일 총실위에 참석해 줄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한 감리교신문 발행에 대해서도 전임 신경하 감독회장의 수차례 행정서신에도 불구하고 기독교타임즈가 행정명령을 거부하는 불법성에 대해 조치하기 위해 임시회보를 만든 것이라고 밝히며 일시적인 조치일 뿐 기독교타임즈를 대체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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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식 목사의 선거무효 주장 요지...
1. 선관위는 감독회장 후보자 피선거권 유무에 관한 확인의무를 이행하지 않음.
2. 선관위는 피선거권이 없는 감독회장 후보자의 등록을 취소하지 않음.
3. 선관위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결격후보자의 등록취소 사실을 공고하지 않음.
4. 선관위는 최다득표를 당선무효 선언하고 재선거를 실시하여야 함에도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이 차 최다득점자를 당선자로 공포한 것은 모두가 위법임.
5. 선거관리 집행상의 불공정성으로 인하여 선거결과에 영향을 끼침.
김석순 목사의 선거무효 주장 요지...
1. 기독교대한감리회의 2008년 9월 25일 선거는 절차와 관리 당선자의 선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불법이요. 따라서 그 선거는 무효이다.
2. 김국도목사는 김국도후보의 후보등록효력정지 결정이 잘못된 판결임을 사회법적으로 확인한 뒤 감독회장으로서의 직임을 주장하라. 감독회장은 국가가 공인하지 않을 때 대사회적 감리회의 대표일 수 없고, 국제적 사회적 대표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 사회법이 강제하기 때문이다.
3. 고수철 목사는 선거당일의 감독회장후보가 확실히 3명뿐이며, 그 중에 타당한 최고득표자로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흠결없는 영적수장임이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선거법 절차에서나, 사회법적으로 타당한 확인을 받은 연 후에 감독회장의 직무에 임하는 것이 타당하다.
4. 이후로 감리회본부 각국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물리적 시위나 압박 등의 비양심적이고 부적절한 일체의 행위는 일체 금지하고, 주위 지지자들이나 도와서 일하는 이들의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겸손히 멈추고 법의 판단을 기다림이 감리교목사의 얼굴이요, 감리회 최고영적지도자로서의 존경받을 자세라고 여긴다.
5. 한국 개신교 123년 역사가운데 하나님은 정의편에서 응원하고 역성하셨음을 믿고, 객관적이고 타당한 제3자적 판단을 기다려서, 그 이후 모두가 힘을 합쳐 하나님 기뻐하실 일들을 위해 더욱 힘을 합쳐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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