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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의 박사학위 가운은 벗어야 합니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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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11월 20일 (목) 10:08:43
최종편집 : 2008년 11월 20일 (목) 10:35:10 [조회수 :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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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의 박사학위 가운은 벗어야 합니다


지난 2000년 총회에서 처음으로 필자는 세 가지를 개선하자고 발언을 하였습니다. 첫째는 감독의 임기를 마친 이들은 목사로 호칭하자는 것, 둘째는 목회자들이 예배시간에 박사학위 가운을 입지 말자는 것, 셋째는 감독이나 감리사는 취임식을 총회나 연회에서 한번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후에 김진호 전 감독회장님은 이러한 견해를 받아들여, 감독회장 이취임식을 별도로 하지 않았으며 2년간 박사학위 표시가 없는 성의를 입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도 필자는 김 전 감독회장님을 존경합니다.

서대문지방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공식적인 지방행사에서 목회자들이 박사학위 가운을 입지 않고 감리교회 목회자 성의를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서대문지방 감리사가 되었을 때에 서울연회 감리사 모임에서는 연회행사에서 박사가운을 입지 말 것과 감리사 취임식을 별도로 하지 않고 연회에서 임명장 받는 것으로 대신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후, 서울연회에서는 연회 시에 성찬식이나 목사안수식에 참여하는 목회자들에게 박사학위 가운을 입지 말 것을 미리 알려주므로 거의 전체가 목회자 성의를 입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박사가운을 입는 것이나 목회자 성의에 학위표시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목회자 성의는 정결과 겸손을 상징하는데 여기에 명예의 상징인 박사학위 표식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성의에 걸치는 스톨은 멍에를 상징하는데, 멍에를 멘 일꾼에게 학위표식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목회자 세계에 가짜박사가 가장 많다는 통계는 우연이 아니라 목회자들의 허영심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들의 권위는 학위와 같은 형식이 아니라 실제적인 지식의 풍부함과 말씀 안에서 성령님께 붙들린 신실한 삶을 통해 주어집니다. 학위를 받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여기저기서 명예직함을 많이 받는다고 권위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박사학위 표식이 없는 목회자 성의를 입읍시다. 물론 감독님들이 입고 있는 성의에서도 박사표식을 떼어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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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덕 (210.0.55.3)
2008-11-22 14:12:29
옳은 얘기입니다
설사 박사학위가 있어도 강단에 올라 갈때는 가리고 올라가야지요
학위수여식의 대학에서도 일년의 한두 번 입을 까운을 .목회자가 매번 강단에 왜 입고 올라갑니까? 목회까운의 의미를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 겁니까? 개신교의 천박성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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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 (71.251.202.83)
2008-11-21 21:38:16
동의합니다
속죄제물이 되기 위하여 암소 두마리가 젖먹는 새끼 송아지들을 집에 두고 벧세메스(Beth-Shemesh)로 갈때에 울면서 끌려 갔지만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가서 제물로 드려졌지요(삼상6장).목사는 제물로 바쳐지기 위하여 벧세메스로 향하는 암소의 울음으로 복음이 선포되어야 하지요.벧세메스로 가는 소는 희생제물인데 거기에 박사까운을 입힐 수는 없지요.얘수님이라면 박사까운 안 입으셨을텐데 목사인 저도 이해가 안되요.황목사님,저도 찬동합니다.
뉴저지 행복한 교회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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