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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완칼럼] 똥통에 빠졌어도 이제라도 더 이상의 충돌은 피해야 한다, 그러니...양 측은 감리교본부 폐쇄를 즉시 풀고 문제해결 때까지 감독회장실만 계속 폐쇄하는 제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라!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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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11월 05일 (수) 06:43:02
최종편집 : 2009년 04월 08일 (수) 00:59:34 [조회수 : 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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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통에 빠졌어도 더 이상의 충돌은 피해야 한다, 그러니...
양 측은 감리교본부 폐쇄를 즉시 풀되 문제해결 때까지 감독회장실만 계속 봉쇄하는 제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라!

* 현재 양 측은 다들 '내가 감독회장'이라고 하고, 그래서 2명의 감독회장이라는 현실을 인정하지만 이 글에서는 양 측 모두에게 감독회장 칭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감리교회는 확실히 똥통에 빠졌다. 그러나 당장 충돌할 것 같았던 마주 달리던 기차는 놀랍게도 사흘간 멈춰 섰다. 보는 각도에서마다 판단은 다르겠지만 사흘간의 감리교 본부 16층 폐쇄는 잘한 일인 것 같다. 더구나 봉쇄된 16층 본부를 강제로 뜯고 들어가지 않은 김국도 목사 측은 더욱 잘했다. 

이제 양측은 모두 다 20여일 전후로 감독회장 문제의 결판이 난다고 결론을 내린 것 같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입장과 해석은 각기 다르고 동상이몽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김국도 목사 측은 선거 득표수의 우위와 선관위, 실행위 숫자의 우위에 파행 총회나마 개회하고 감독회장에 취임하는 순서를 가졌으며 17일 경에 모일 법인 등기를 위한 재단이사회에서도 나름대로 숫적 우세를 자신하고 결국 가처분 본안 소송 등에서도 이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고수철 목사 측은 득표수는 적었어도 1번 후보는 가처분의 결론으로 무효가 되어 합법적으로 당선되었으며 선관위, 실행위에서 밀리고, 나아가서 총회가 열리지 못하고 공식적 취임은 하지 못했지만 자신이 법통이며 가처분 본안 소송을 비롯해 모든 소송에서 필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선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김국도 목사 측은 왜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어가며 막무가내 당선을 고집하고 신경하 감독회장을 감금하다시피까지 하면서 회의장 입장을 막으며 총회가 굳이 파행에 이르도록 집착하였을까?  

그것은 불법 후보 논란에 휩싸인 김국도 목사 측이, 합법적 당선을 주장하는 고수철 목사 측마저 불법 논란에 휩싸이도록 야단법석을 벌인 것이라고 판단된다. 결국 총회는 무산, 연기되었고 총회가 열리지 않은 이상 감독회장 선언과 취임을 주장하는 고수철 목사 측도 이제 장정 상(감독회장의 임기는 총회에서 다음 총회까지이다) 불법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측면이 생긴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법의 가처분 결정으로 감리교회 안팎으로 무망하게 보여지던 김국도 목사의 감독회장 당선 주장 논란은 총회 자체가 유실되는 어지러운 상황 속으로 내몰아치면서 함께 똥통을 뒤집어 쓴 판이 되었기 때문에 김국도 목사 측에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다시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재는 고수철 목사 측의 16층 폐쇄와 김국도 목사 측의 엄중 자제로 마주 달리는 기차는 사흘 간 멈춰 섰지만 계속 이대로 멈추어 있을 수만은 없다. 하여 당당뉴스 운영자는 양 측에 제안한다. 우선 감리교 본부를 속히 열라! 그러나 서로 차지하겠다는 감독회장실은 문제가 판가름날 때까지 20여일간 여전히 폐쇄하고 중립지대로 남겨두는 일에 양 측이 합의하라고! 

그리고 양측이 모두 주장하는 것처럼 감독회장 문제에 대한 안팎의 결판이 나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확실하게 한분으로 정리될 때까지 양 측은 감독회장의 사무를 감리교본부 밖에서 집행하라는 것이다. 어차피 어느 쪽도 따로 나가 새살림을 차릴 생각이 없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 

이제 일반 방송의 카메라들과 일간 신문의 기자들의 펜 끝이 감리교본부 주변을 기독교 신문, 방송의 기자들 보다 더욱 세밀히 주시하고 있는 판이니 아예 한국교회와 감리교회 판을 말아먹을 일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한발씩 물러서서 각자 주장하는 승리를 위해 애쓰는 것이 좋겠다. 적어도 각각의 불만은 있더라도 양측의 실무자들은 이것을 확인해 주고 극단 대치를 풀고 본부의 개방을 요구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겠는가? 

정말이지 감리교 본부의 직원들이 무슨 죄가 있는 가? 작금 보는 것처럼 기어이 본부의 직원들마저 니 편이니 내 편이니 가르고야 말 것인가? 양 측이 기다려봐야 할 것은 한 가지 더 있다. 대부분 무망하다고 하지만 신기식 목사가 사회법에 제소한 감독및 감독회장 선거 선거무효소송이나 곧 이어질 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의 귀추도 주목해야 한다.  

여하간 양측이 지혜를 모아 한시라도 빨리 본부 휴무를 끝내고 감리교본부의 폐쇄를 속히 풀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한쪽이 모두를 차지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고집하면서 여전히 자기만의 주장을 탐한다면, 다시 기차는 마주 달리게 되고 여차직 충돌하면서 판 자체가 깨지고 말 것이니 이것을 누가 바라겠는가? 

애초부터 문제제기와 집중보도를 시작했거니와 당당뉴스 기사가 편향적이라지만, 당당뉴스의 이러한 제안에 양 측 모두 한 번쯤은 심사숙고 유념할 필요가 있잖겠는가?

[추가 오전 8:35] 오늘 이 칼럼을 게재하는 오늘 새벽 시간에 목요기도회 위원장인 황광민 목사도 감리교게시판을 통해 비숫한 맥락의 제안을 했으며 이보다 빠른 4일 밤엔 화정교회 박인환 목사도 같은 맥락의 제안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4일 오후엔 이 일로 11개 연회 감독회의가 모였으며 지방 단위, 또는 각종 단체는 물론 각계각층의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도 삼삼오오 또는 긴급 회동을 통하여 대책과 대안 마련을 위해 숙의를 거듭하며 지혜를 모우고 있는 것도 양 측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최근 당당뉴스는 몇몇 교회의 편취,  횡령, 배임, 윤리적문제, 원로목사와의 갈등, 평신도지도자들과 담임목사와의 갈등 등과 관련 심각한 교화분규들에 대한 실상 취재를 끝마쳐 놓고도 기사화를 자꾸만 미루고 있는 중이다. 당당하다고 하는 당당뉴스로도 요즘 되어지는 일들이 이래저래 너무 창피하기 때문에 여기에 한가지 라도 더하고 싶은 마음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당사자 교회들도 감리교회 최근 사태를 바라보면서 슬피 울며 애통해 할터이니, 이런 기회에 서로 부끄러운 줄 알아 한발짝씩 물러서서 속히 화해와 평화를 모색하여 스스로 교회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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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18.150.210.80)
2008-11-08 23:10:50
수정하였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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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2
유기농 (125.252.32.77)
2008-11-08 18:11:49
'할찌라도'를 '할지라도' 로 해야 합니다.
교정
리플달기
7 10
개구데니 (222.107.90.168)
2008-11-05 16:00:01
당당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뉴스란 원래 그렇게 써야합니다. 물론 기자가 자신의 의견을 서술할수있지만 무작정 한편만을 들으면 안되는것이지요. 이 글을 보고 회원가입을 했으며 처음 쓰는 글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말고 뉴스를 기재해주세요. 논설이나 블로그가 아니라면요.

축하합니다. 드디어 뉴스의 역할을 하게 되었군요. 그 누구에게도 당당하십시요... 다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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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2
주애중 (203.227.182.96)
2008-11-05 09:03:07
나름의중립성과 객관성으로 언론의 자세가
엿보입니다. 많이 고민한 흔적도 보입니다.
당당뉴스가 이런 면에서 보면 앞으로 교회나 사회의 다리가 될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더욱 바라는 것은 그래서 교회가 세상에서 칭송받는 주의 모임이 되기를....
희망이 되고 마지막 양심의 보루이자, 꿈을 제시하길 기대해 봅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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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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