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하루 전인 29일, 이번에는 김국도 목사 측에서  '한정석 감독회장 직무대행' 이름으로 총회소집 공고를 보낸 사실이 오늘 오전 우편물을 받아본 어느 총대의 제보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아예 기독교대한감리회 헤드지를 위조했으며 '감독회장 직무대행'이라는 가짜도장까지 새겨 넣었다. 여기에 소집공고를 따로 보내는 이유까지 첨부되었다.

서울남연회 한정석 감독의 동의 여부는 모든 전화가 꺼져있어서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시간(10.29 오전11:30) 한정석 감독은 본부에서 열리는 어느 회의에 참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소식통이 전한 바에 의하면 한정석 감독은 자기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이미 신경하 감독회장 등 여러 사람에게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당뉴스는 사안이 중대함으로 직접 본부로 가서 회의가 끝나는 대로 본인 확인을 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1대학 관리처장은 양측에서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총회를 소집한 것에 대해 기독교연합신문 공종은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정석 직무대행 측으로부터의 연락이나 통보는 전혀 없었으며 학교측은 감리교본부 신경하 감독회장 이름으로 사용요청을 받았을 뿐이며, 장소만 제공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12:30 현재]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한정석 감독은 기다리던 당당뉴스 운영자에게 발송된 위조공문에 대하여 한마디로 '동의도 싸인한 적도 없다'고 확인해 주었다. 한정석 감독의 이름을 도용하여 '감독회장 직무대행'이라는 불법 문건이 제작되고 1,500명 총대들에게 발송한데 대하여 더 이상의 해명은 하지 않았으나 이 문건에 대하여 우선 한정석 감독 자신부터 상응한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5 현재]
그러나 김국도 목사 측의 J목사는 뉴스미션 이병왕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 저녁 총회와 관련한 준비 모임에 한정석 감독은 물론 이기복 감독과 최승일 감독이 함께 있어 총회 소집 공문에 대해 함께 논의했는 데도 왜 한정석 감독이 그렇게 말하는 지 모르겠다, 오히려 의아해 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다시 확인하려 하였으나 지금 한정석 감독의 전화는 꺼져 있다.

[5:23 현재]
기감 행정기획실은 아래 허위 문건과 허위 인장 관련 송경임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하였다. 고발 피의자는 한정석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총회가 잘 치뤄지겠느냐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김국도 목사 측의 '총회소집공고' 허위 공문 발송과 상관없이 감리교본부는 내일의 총회 준비를 위해 밤늦게까지 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