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식 목사는 이번 제27대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에 대해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청구룰 지난 9월 20일에 제출했다. 이에 10월 16일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서는 청구취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밝혔으며 다시 청구취지를 3가지로 수정해 다시 제소했다.(김국도 후보를 감독회장 당선인으로 공포한 것에 대한 무효 확인, 고수철 후보를 감독회장 당선인으로 공포한 것에 대한 무효확인, 본 재판이 확정될 때가지 감독회장 취임 중지, 관련 재판의 비용은 피고 부담으로 한다 등 이상 4가지)

그러나 오늘(24일)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서는 원고의 소를 각하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모두 부담한다 등 2가지 주문을 내렸다.

▲ 원고 신기식 목사의 발언 ⓒ 당당뉴스 송양현

이번 각하 결정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제223조 제 1항에 의거하여 감독회장 후보자 본인이 직접 소를 청구해야 한다며, 원고인 신기식 목사의 경우 감독회장 당선무효확인의 소를 청구할 자격이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에서 원고는 청구에 대한 소송요건을 결여했기 때문에 본안심리가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각하 결정에 대해 신기식 목사는 재판에서는 내부적인 내용을 다뤄야지 이제와서 청구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노골적인 시간끌기 아니냐고 분개했다.

▲ 총회특별재판위원회 2차모임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