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추가 오후 5시 35분>

이번 임시총실위 공문에 대한 문서에서 한정석 감독의 서명이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미션 이병왕 기자는 조금전 한정석 감독과의 사실 확인에서 "동의는 했지만 직접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감리교홈페이지에도 이번 임시총실위소집 공고는 허위문서임을 밝혔다.

▲ 감리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한정석 감독의 사인 대조

기감 총회가 10월 30일 31일 양일로 예정된 가운데 지난 10월 17일 임시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는 총회장소와 일정만 통과된 채 또 한번 파행이 됐었다.

양측이 서로 다른 장소와 일정 속에서 서로 다른 총회를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총회 실행부위원들에게 '제27회 총회 임시 실행부위원회 회의 소집'에 대한 안내장이 유포됐다.

감독회장 직무대행 한정석 감독이라는 서명이 담긴 이 문서에는 27일 월요일 오후 1시 본부 회의실에서 총회에 관한 사항과 기타-부의 안건에 대한 의제를 처리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서에 대해 감리회본부 측은 27일 월요일에는 오전과 오후 모두 다른 행사 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임시 총실위에 대한 사항은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리와 장정에는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감독회장의 위임이나 궐위시에만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고 나와있어 교회법위반과 감독회장에 대한 임의도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 제27회 임시 총실위 회의소집 안내장 / 감독회장 직무대행 한정석 감독 이름으로...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