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감리교회 개혁을 주창해온 목회자들이 기어이 입을 연다!
'올바른 감리교회를 세우는 모임' 결성!

 20일(목) 오전 11시 광화문 감리교본부 앞 희망광장에서 '감리교 사태 긴급 기자회견' 열고 28일(화) 오후3시 정동제일교회에서 특별 기도회 연다!

감리교회의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혼란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에서, 10월 30일의 기감 제28차 총회를 앞두고 감리교회의 평화와 진정한 개혁을 열망하는 목회자들이 10월 14일 오후4시 석교교회에서 모여 '올바른 감리교회를 세우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최종 결의하였다.

▲ 이 날 모인 목회자들은 모든 사심을 벗어던지고, 오직 새로운 감리교회를 세우는 일에 함께 기도하며 진력하기로 다짐하였다. ⓒ 이필완

이 날 모인 16명의 목회자들은 모든 학연을 망라하여 공동대표 등 본격적인 조직구성을 확정하기에 앞서 총무팀(권승길목사, 박정인목사, 방현섭목사), 조직팀(진광수목사), 법률팀(박경양목사), 홍보팀(남재영목사)을 앞서 구성하여, 준비위원장으로 차흥도목사를 선임하고 이번 감리교회 사태를 오히려 감리교회 개혁의 기회로 삼아, 보다 적극적인 교회개혁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이미 3차례의 준비모임을 통해 꾸준히 의견을 모아온 30여 명의 목회자들은, 우선 10월20일(월) 오전 11시 광화문 감리교본부 앞 희망광장에서 “감리교 현안문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금번 감리교회 사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성명으로 발표하고 '올바른 감리교회를 세우는 모임' 의 시작을 널리 알리기로 하였다.

또한 총회 이틀 전인 10월28일(화) 오후 3시반, 정동제일교회에서 감리교회의 평화와 진정한 개혁을 바라는 원로들과 중진, 소장 목회자들 300여명이 모여 '감리교회를 위한 특별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 날 기도회는 교단의 원로목사가 설교를 맡고 교단을 걱정하는 여러 중진 목회자들이 여러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회를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