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1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이 날 수련회에서는 농촌선교훈련원 차흥도목사가 2시간에 걸려 '에니어그램의 기본 과정'을 강의하였고 그 후 목요기도회의 미래와 활동계획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목요기도회는 앞으로 감리교의 여러 현안에 대해 더욱 비판적인 대립각을 더 날카롭게 세워 나감으로 목요기도회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면서 교회 개혁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해나기로 하였다.   

특히 wmc대회를 위해 15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세워 각 연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개체교회에 부담시킨, 'wmc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 이요한 선교국총무)에 인터넷을 통한 세부 예산공개를 재차 요구하였으나  아직 아무 응답 이 없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다시 한번 강력하게 인터넷공개를 요구한 후, 9월말까지 또다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wmc한국준비위원회가 요구한 개체교회 부담금 납부를 거부하는 운동을 교단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한 목요기도회와 당당뉴스와의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하였으며 현재 한달에 한번 모이는 목요기도회를 월2회 이상 더욱 자주 모일 수 있도록 연구하기로 하였다.  

바다를 바라보는 방주농원에서의 이틀째 아침에는 모처럼 족구대회를 하면서 친교를 다졌으며 전 날 저녁식사를 삼남교회 황효성목사가 대접한 후의로 삼남교회를 잠시 방문함으로 수련회 일정을 마쳤다.